-화제의 선수 이성재( 29기, 우수급, 전주팀)

-3,4년후 전주팀을 대표하는 강자로 성장하고 싶다.

금주 화제의 선수 주인공은 전주팀의 기대주인 29기 이성재 선수다. 이성재 선수는 중학교 시절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사이클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체육교사가 꿈이었던 이성재 선수는 매사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에 임하며 중장거리 선수로 꾸준히 성장해 나아갔다. 하지만 전라고 졸업이후 의정부 시청에서 실업 생활을 하던 그에게 낙차 부상이라는 큰 시련이 찾아왔다.

부상으로 인해 자전거 선수 생활을 그만둔 그에게 다시 손길을 내민 것은 전주팀 선배들이었다.

자전거를 그만둔 이후 헬스에 집중해 오던 차였기에 체질 개선도 빠르게 전개되었고, 기량도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주팀의 리더인 최래선 선수의 집중적인 트레이닝은 중장거리 출신인 이성재 선수를 단거리 선수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2년간의 준비 끝에 29기로 훈련원에 입소후 자전거 타는 시간을 늘리며 관여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이성재는 최종 3위로 졸업을 하게 되었다.

각질은 지구형 비중이 높은 가운데 순발력형이 조금 썩인 듯한 혼합 각질이다.

가장 자신이 있는 작전은 역시 선행 작전을 꼽고 있다. 지난 창원 1회차에서 첫 데뷔전에 나선 이성재는 첫날은 기존 선수들의 과도한 견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6착에 머무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2일차와 3일차는 본인의 주특기를 살려 선행 강공에 나섰고, 둘째날은 3위, 마지막날인 일요 경주에서는 데뷔이후 첫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첫 데뷔전에서의 패배는 그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고, 과감한 작전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진중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성재는 “우수급에서 선행 승부로 입상을 하지 못하면, 결국 특선급에 가더라도 성장에 한계가 드러날 것”이라며 본인의 경륜 철학에 대해 분명한 생각을 밝혔다.

배수철 선수는 “이성재 선수는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특히 지구력이 매우 우수하다며, 체질 개선이 완성되고, 경주 경험이 쌓인다면 대어급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 미래에 대해 뚜렷한 목표를 밝힌 이성재는 “아직 갈 길이 멀기에 매일 매일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다소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반드시 전주팀을 대표하는 특선급 강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이성재 선수는 과학적인 훈련 프로그램 도입과 매사 경륜에 대해 진지하게 연구하는 모습이 돋보이는 선수이고, 탄탄한 기본기가 강점이라며, 향후 큰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제 막 경륜 선수로서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이성재 선수. 그의 경륜 도전기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먼 훗날 전주팀을 넘어 한국 경륜을 대표하는 강자로 성장해 나갈 이성재 선수의 모습을 상상하며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