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선수 박건수 ( 29기, 우수급, 김포팀)
‘김포팀 희망’ 29기 박건수가 주목받고 있다.
금주 화제의 선수 주인공은 29기 수석 졸업자인 김포팀의 박건수 선수다.
박건수 선수는 중학교 시절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운동을 시작해 고등학교 졸업이후 경륜 선수로 전향하였다.
김포팀 선배인 엄정일과 정종진 선수의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받은 박건수는 준비한 지 단 5개월 만에 29기 시험에 합격할 정도로 타고난 운동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과감한 경주 운영을 바탕으로 일순간에 선두를 제압하는 모습은 흡사 정종진 선수의 신인 시절을 보는듯하다.
창원 첫 데뷔전에서 긴장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선행 4착에 머물렀지만, 박건수 선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다.
오히려 첫 데뷔전 4착으로 인해 부담감을 덜며 이후 경주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자력승부에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창원 3회차 2일차 경주부터 지난 광명 4회차까지 5연속에 입상에 성공한 박건수는 선행과 젖히기 승부를 적절히 섞어가며 한수위의 기량을 뽐냈다.
선행 후 완급 조절 능력이 부족한 탓에 상대 선수들에게 역전을 허용하는 경우가 두 차례 정도 발생했지만, 기록적인 측면에서 보면 특선급 선수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이 박건수 선수를 높이 평가하는 부분도 바로 기존 우수급 강자들을 압도하는 기록이다. 300미터 기록을 살펴보면 겨울철임에도 19초 초반대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이며, 200미터 기록은 11초 초반대에서 10초 후반대까지 압도적이다.
앞으로 2-3회차 정도 경기를 치르며 긴장감이 해소되고, 기온이 올라간다면 18초 중반대 주파도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과 김포팀 선수들의 전망이다.
박건수 선수는 “본인의 가장 큰 무기는 23세라는 어린 나이”라며, 향후 계획에 대해 “오로지 기록을 단축하는 데 집중하는 한편, 경륜 선수로서 완벽한 몸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3년 동안은 순위에 연연하기보다는 자력 승부에 초점을 맞추며 신인다운 패기로 당당히 맞서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박건수 선수는 스피드 스케이팅 출신 답게 강력한 근지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폐활량도 남다르기에 정종진 선수에게 체계적으로 트레이닝을 받으며 2,3년이 흐른다면 향후 5인방급 성장뿐 아니라 인치환, 박병하의 뒤를 이을 비선수 출신 신화의 주역으로 성장도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현재보다는 2,3년후가 더욱 기대되는 박건수 선수. 그가 바란 대로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서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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