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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경주는 간단히 적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언급하자면 질문하신 김혜선 기수의 말몰이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앞으로도 김혜선 기수가 타야 더욱 믿음을 가질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구요.
또한 늦발 자체가 입상실패의 주된 요인이 되었던 것은 절대 아니구요.
( 원래 늦발악벽이 있는 마필은 아닙니다. 언제든 선입 이상도 가능합니다.)
해당경주는 제가 기대한 전개가 나오지 않았을 뿐 아니라
거의 최악으로 흘렀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4초원의별 자체에 촛점을 맞추지 않았던 근거들이 전혀 표출되지 않았고
그 속에는 사전인기도 2,3위권이었던 3처치벨스메이링이 조교후 상태하락과 함께
전개속에서 아무 역할을 하지 않았던 점을 비롯,(현장에서도 덜 팔렸지요?)
5더처스젬과 7사라토가밴드같은 기존 3군마필들까지 모두 철저하게 붙들고 나오면서
오히려 승군마 2두가 일찍 붙어 4초원의별을 가드하는 꼴로 흐르며
스타트와 동시에 4초원의별에게 완승을 그냥 헌납하는 그림으로 굳어버린 경주였습니다.
때문에 실제 7경주의 경주내용 속에서는,
2블루밴드소닉이 늦발을 하지 않고 아무리 잘뛰었다 하더라도
착차가 큰 2착, 3착 정도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죽했으면 8오페라걸이 좋은 걸음으로 추입력을 발휘한 4착처럼 보였을 정도였지요?
(얘는 이탈에서 뒤져 자리잡기를 '실패'한 것이고, '힘을 안쓴만큼' 끈기를 보인 내용입니다.)
4초원의별이 편하게 선행을 갔을 때의 위력은 본예상에서 충분히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만일 4초원의별이 뎅을 가서 버틴다는 것으로 전제했다면, 아주 쉽게 적중했을 경주인데요.
요컨대, 전체페이스 및 (2블루밴드소닉이 아닌) 나머지 마필들의 작전과 전개를
예상하는데 있어서 패착이 있었던 경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덧붙이자면 2블루밴드소닉의 경우, 제걸음 내에서는 늘 자유롭게 걸음을 뽑을 수 있는 마필로,
혼3군에서 편성조건과 전개만 잘 따라준다면 꼭 이번경주처럼 '암말경주'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배당을 내고 입상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