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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하던 능력마 중 대부분이, 1군으로 가는 과정에서 고비를 맞게되는데..
9조의 '팔기군'도 같은 상황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이번에는 빠졌던 마체중을 회복시키는데 집중노력을 했고,
결과가 좋아 9조에서도 기대감이 높았으나
결국 특별히 호전된 면을 보여주지 못하고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말았네요.
더우기 이번경주 편성이 전혀 강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마필 자체의 '전반적인 컨디션 저하'에 기인한 부분이 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헌데 이부분은 직접 조교한 문세영 기수나 마방관계자의 멘트를 들어봤을 때,
의심할만한 구석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더더욱 9조에서는 머리가 아픈 입장입니다.
또한, 가장 큰 변화는 발쓰임의 문제인데...
헤럴드경제배까지는 문제가 전혀 없었으나
직전 2월 경주부터 주법의 안정감이 상당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마찬가지이더군요..
직선주로 진입후 정확히 차고 나와줘야 할 지점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한 것이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정리해본다면, '팔기군'은 최근 두경주에서의 입상실 내용이 '아쉽게 진 것'이 아니라,
명백한 '걸음열세'로 인한 패배였기 때문에 '슬럼프'라고 봐야 맞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지인과의 대화에서 '정평수 기수의 저주'다..라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지만,
우선은 부담중량에 대한 조절부터 시작해서,
다시 예전주력으로 걸음을 회복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p.s - 문세영 기수의 말몰이 자체에는 문제점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