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월 1일 일요일 부산에서 시행된 브리더즈컵에서 '롤러블레이드'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세이브더월드'와의 진검승부가 예상되었는데요. '세이브더월드'에 기승한 유현명 기수가 '동트자데이'와 선두각축을 벌이다가 아웃되었습니다. 불량주로라고 하지만 600M 통과기록이 무려 33.9초입니다. 이 정도 하이 페이스라면 '블루치퍼'도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막판 버티기가 힘겨웠을 겁니다.
'롤러블레이드'에 기승한 김용근 기수는 완벽한 인코스 선입승을 거두었습니다. '케이엔로드'에 기승한 안토니오 기수도 역시나 완벽한 선입 승부로 준우승을 거두었구요. 주목을 받았던 '디터미네이션'에 기승한 다나카 기수는 늦추입 3위로 분투를 삼켰습니다. 저는 1번 롤러블레이드를 축마로 2번 케이엔로드를 주력 승부 마권으로 적중했습니다.
2. 이번주 일요일 서울에서 그랑프리 대상경주가 시행됩니다. 서울을 대표하는 청담도끼, 문학치프, 샴로커, 실버울프, 토스코노바캣, 샤크대장군 부산을 대표하는 투데이, 뉴욕망치, 그레이트킹, 점보블레이드, 동방대로 총 11마리가 2019년 대미를 장식하는 그랑프리에서 자웅을 겨루게 되었습니다. 서울과 부산을 통틀어 지존으로 우뚝 솟은 '돌콩'은 훈련중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청담도끼와 문학치프, 부산에서는 투데이와 뉴욕망치가 우승 가능마입니다. 최근 전력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투데이'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역시나 전성기의 모습을 거의 회복한 '청담도끼'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KRA컵 클래식(GⅡ)에서 불의의 일격을 받은 '문학치프'도 설욕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대상경주에 처녀 출전한 '뉴욕망치'도 결승선 직선주로 폭발력으로 이변을 예고합니다.
3. 이번주 부산 경마장 관심 조교사는 19조 김영관 조교사입니다. 김영관 조교사의 출전 예정마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승 가능마는 투데이, 파워터치, 빅픽처, 에코화이트, 금아카이로스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