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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일요경마 11경주.
결승선까지 꽤 박진감이 넘치는 경주였지요..
한 해 마지막 레이스라는 의미가 있어선지 기수들의 플레이도 여느때보다 의욕적이었고..
출전마들이 우루루~ 한데 뭉쳐 달려오는 것이, 아무튼 장관이더군요.
매경주가 항상 저렇게 치열한 싸움으로 펼쳐지고, 또 착순이 가려진다면..
경마팬들도 크게 불만을 토로하진 않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렵사리 댓길이가 지켜지든, 박빙의 승부끝에 999가 터지든...
레이스분석뿐만 아니라 경마 전반에 걸친 일이 좋아 직업적으로 뛰어들었고..
이제 근 1년이 다 되어갑니다만,
돌아보니 예상은 그리 신통치 못했네요.
다른이 보다 감각이 썩 뛰어난 것도 아니어서 '잘 맞히는 재주'는 부족한가 봅니다.
공부가 깊어질수록 또다른 어려움을 만나게 되고..
경마 전문가라는 직업이 펀드매니저와 같은 제한적인 의미로 인식되는 현실과
단지 적중여부로만 평가되는것에 대해 가끔 아쉽기도 했습니다..
경마 초심자들에게 좀 더 나은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 제 직업에 더욱 충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한경정 가족 여러분과 올 한해 함께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갑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