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마 중 문자를 안호국 선배님께서 운명을 달리 하셨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암 투병하신지..어언 3년...
본장에서 뵐 때 점점 얼굴이 좋지 못함에도 작년도 연말까지
꾸준히 활동하신 선배님.
이제는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경마를 마치고 타 전문인들이 월요일 방문 예정이라 하였지만
개인적으로 먼저 뵙는 게 좋을 것 같아 일요일 저녁에 문상을
드리고 왔습니다.
조철,이비,김준..그리고 석영일 처장님까지..
경마에 열정이 어느 분 못지 않게 투철하셨던 분인데...
좋은 곳에서 이제는 편안히 쉬시길 기원드립니다.
첫 주간 경마일..
뚜껑을 열자마자 잔잔한 모습 보이더니..
희한한 배당으로 뒤통수를 내리 치는 모습으로 이어졌고...
그 가운데...
A급으로 추천으로 가져가면서 축마로 선택하였던..
토요경마에서 "백년봉, 엑톤캣"이 우승..하면서 즐거움을 만끽.
일요경마에서 "배블로즈, 발해장군"이 2착 입상에 성공.
제주는 중배당 51배 적중에
부산은 일요일에 두 개를 잡아내면서 마감하였습니다.
그 가운데 삼복승식은 쉽지 않은 접근을 보여준 경마일..
바로 2010의 첫 경마일이었습니다.
저와 저를 믿고 음성,문자를 들어주신 분들의 결과는...
저는 이겨냈지만 저의 7999가족 분들은 어떠하셨을지..
이번 주 역시나 월요일 엄청 많은 마필들이 추운 새벽조교를
시행해 주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기마필들의 패턴이 늘어난 모습을 제대로 보이지
못한 마필들이 있었기에...역시나 이번 주도 조심에 또 조심.
딱 한 마필만 거론드린다면..
"태평원"
이 마필은 입상하기 전 달에 제가 추천하였으나 워낙 바닥을
쳐놔서 다음 달에 추천드리지 못하고 그 당시 3착한 마필을
추천하였는데 이신영 기수가 입상에 성공.
땅을 치며 후회한 마필 중 한 마필입니다.
제 레이다에 제대로 걸린 마필 이었는데.....
어찌하였건 이번 조교시 모습은
여전히 좋습니다.
직전 입상이 어부지리가 아니라는 점....
기억해 주시길...
날씨 춥습니다.
건강 주의 하시고 텍스트로 만나뵙겠습니다.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