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ogf49gjkf0d
9월은 이번주 경마가 실제 월말경주입니다. 추석전에 9월 상금을 정산하기 위해서,
9월 30일 토요경마의 상금은 10월 상금에 포함시키기로 결정이 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출전마필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고 마방들마다 전부 총력전인 것이지요.
당연히 혼전 편성이 많은 하루가 되겠고 토요경마가 특히 그러합니다.
몸을 납작 업드리고 있다가 '이거다..' 싶은 경주만 잘 골라서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1경주 불안불안 - 【 12어울림성공 】
53조에서 1왕검성과 함께 두마리를 내보냈습니다.
주행검사시 모습으로는 누가보더라도 12어울림성공 훨 낫지요.
헌데, 조교시 모습은 거꾸롭니다. 힘이 잘 차 있는 모습은 단연 1왕검성입니다.
두마리가 병합도 같이 해봤는데요. 12어울림성공의 걸음이 형편없다.. 정도는 아닙니다만,
소속조 조교보가 고삐를 잡고 훈련시킨 1왕검성이 분명 한층 더 여유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목요일 새벽에는 박태종 기수가 한마리 한마리 갈아타면서 발주연습도 해보더군요.
발주 자체는 12어울림성공이 깔끔,
1왕검성의 경우, 게이트 이탈은 쫌 멍청했습니다만 이후 가속력이 일품! )
통상 출마등록을 할 시에는 기승시킬 기수의 이름을 후보자까지 미리 등록한 상태에서 이루어집니다.
다시말해서, 1왕검성이 1번을 받았기 때문에 박태종 기수를 태운 것이 아니라,
애당초 박태종을 태우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상태에서 추첨한 결과 1왕검성이 1번을 받았다는 얘기.)
쓰다보니, 1왕검성 추천글이 되버렸는데요.
우찌됐건 하고많은 게이트 중에서 12어울림성공은 웬 12번...그것도 최단거리 1천미터에..
외형적 경주조건까지 불리해졌으니 인기도를 따라갈 필요가 전혀~ 없겠습니다.
2경주 불안불안 - 【 12나이스프렌드 】
크게 인기 있을 마필은 아닙니다만, 직전경주가 아쉬웠다고 2주만에 재출전한 모양새로 인해
강승부를 기대하며 베팅하실 경마팬들이 있으실 것 같아 몇 자 적어봅니다.
물론 강공이야 하겠지요.. 그러나,
이번경주는 탕! 하는 발주신호와 함께 7타고난별이 날아감과 동시에,
너댓마리의 선입형 마필들이 아주 치열한 자리다툼에 들어갈 것이 뻔한 상황입니다.
해당되는 선입형 마필들의 면면을 살펴볼까요..
조교 양호한 3광맥에 임대규, 4리치마켓에 천창기, 6번개돌파는.. 이건 그냥 유재필(^^;)
9매직사랑엔 20조와 결별한 독기 품은 김혜성, 10아일랜드신코에는 또 태웠다 박태종... 어후~~
끝번신청을 한 12나이스프렌드의 처지에서는 노련미 넘치는 대선배들과의 초반 자리싸움부터가 쉽지않습니다.
운좋게 꽃자리를 물고 직선까지 오더라도 위에 언급한 선입형 능력마필들과의 뒷심대결이 다시 시작됩니다.
결국 1200M 거리선택은 좋았지만 기세좋게 출전주기를 땡겨나온 것 치고는 편성운이 지독하게 없다..는 결론~
5경주 불안불안 - 【 12대양주특급 】
어째 쓰다보니, 토요일은 12번 사면 안된다..는 방향인데... (4경주 12노독일체는 옵니다 ^^)
지난번에 동거리를 이미 돌파해 낸 입장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인기가 있을 마필입니다만,
결론은... 어렵습니다. 아예 끝번을 신청하기 시작했는데요.
상대마들의 각질에 따른 전개와 능력우위가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으면
일단 '끝번신청'이라는 건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경주도 따지고 보면 선입권이 직전처럼 얇지요. 허나,
이번엔 허접한 선입권 대신에 빵빵한 뒷심마필들과 싸워야 하는 처지입니다.
직전 트립이 레이스 중반 인코스 전개이후 한템포 빠른 스퍼트, 이후 내사끼를 잡아주며 최선한 내용임을 감안할 때,
이번에는 5주장의 페이스를 쫓아 11빅버진과 싸워야 하고
종반엔 1유카와 4오백예찬, 7워크어브아너의 추격을 뿌리쳐야만 입상권 진입이 가능한 상황!!
훈련시 모습은 나쁘지 않으나 특별히 더 좋아지지도 않았더군요.
그에 반해 1유카와 4오백예찬 등 추입권 마필들은 아주 짱짱스럽습니다.
9경주 불안불안 - 【 2봉시화발 】
정확한 인기도 측정이 다소 모호한 마필이긴 합니다. 얼마나 인기를 모을지..글쎄요.
기본 뒷심이 출중하고 또 미는대로 따라붙는 맛도 있기 때문에 주목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또한 김길중 마주의 마필 2두 출전한 가운데,
9레이저원이 안되는 마필이라 반대급부 차원에서 더 관심이 갈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조교시 코너웤에서 상당히 심한 외측사행끼를 보입니다.
게다가 직선에서는 또 안쪽으로 쭈아악~~
이거 왜이래.. 싶었는지, 채찍을 갖다대니 더 쭈아악~~ 예전에 보던 봉시화발이 아니더군요!!
물론, 조교자의 부조에도 문제가 있었을 수 있습니다..허나,
기대도 너무 기댑니다.. 조교로 지웁니다.
※ 맞대기들의 참조를 절대 불허함. ( 한방에 망하는 수가 있슴 )
< 12경주 >
직전경주 출전시 휴양공백을 싹 무시하고 쌍승식 축으로 삼았던 11천국의환호.. 다시한번 축!!
빨간재킹을 달고 조교한 지난주부터 또다시 제 눈길을 사로잡은 녀석이구요.
금주 월요일에는 강구보 두바퀴를 뛰고나서도 호흡 하나 전혀 흐트러지지 않는 자태!!
목요일 새벽에 함완식 기수가 끌고 나오는 걸 보고, 실망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에구.. 이제 배당은 아예 없겠구나'
58kg인데 괜찮을까?? 바로 그래서, 함완식이가 목요일 새벽에 등장한 겁니다. 걱정 뚝~
후착은 1아미고와 2하늘의빛 두마리 안에서 끝난다고 봅니다.
둘 다 아주 극심한 부진을 동시에 보여야만 3파인플레이와 4하이웨이스타에게 기회가 찾아올 수 있겠습니다.
(이번경주에서만큼은 3파인플레이와 4하이웨이스타는 동급으로 분류)
헌데, 직전 일간스포츠배의 3착 성적으로 인해 2하늘의빛이 한참 더 높은 인기를 모을 분위기네요!
하지만 냉정히 마필능력만을 놓고 분석해봤을 때,
2하늘의빛이 가진 기본전력이 절대적으로 1번 게이트에서 출발하는 1아미고를 압도하진 않습니다.
두마리 모두 최근경주에서 '흑조비상'과 같이 뛴 내용이 있지만, '흑조비상'의 존재 하나만으로
상대적인 저울질을 해서는 안되지요. 경주조건과 전개자체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1아미고의 선입뚝심, 결승선까지 채찍빨을 제대로 받아내준 최근 두개 경주에서의 모습은
최상의 페이스 조절 속에서 이루어진 2하늘의빛의 직전 3착 성적에 밀릴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1아미고는 원래 다리가 튼튼하지 않은 마필이라 이번에도 수영조교를 착실히 병행하여 경주를 준비했는데요.
조교성과가 여전히 좋습니다. 직전경주 윤대근 기수도 열심히 몰긴 했으나, 아쉬움이 남는 한판으로 마무리.
최고기수인 박태종 기수가 이번에는 1번 게이트는 이렇게 활용하는 것이다..라는 걸 제대로 보여줄 겁니다!
2하늘의빛의 조교 역시도 아주 '제대로' 였고,
소속조 4하이웨이스타 대신에 우창구 기수가 올라타는 정황까지.. 완전히 베팅권에서 꺾을 이유는 없습니다.
그러나, 당일 인기도를 감안했을 때 두가지 마권의 배당이 상당한 차이를 보일 상황이라,
실전마권 만큼은 1아미고로 때리고, 2하늘의빛을 철저하게 본전받치는 공략으로 <베팅!>을 해볼 가치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추천마권 : 쌍승식 11천국의환호 - 1아미고 원틀주력...2하늘의빛 딱 본전 계산해서 받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