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ogf49gjkf0d
fiogf49gjkf0d
안녕하세요?
코리아레이스 가족 여러분!!!
내부 전문가 윤명오입니다.
폭풍같은 경마일이 끝나고 잠깐의 여유를 갖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지난주 경마는 롤러코스트를 타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금요일 부산 경마는 펑펑 터지더니
토요일 서울 경마는 잔잔하게 가고
일요일 서울 경마는
1경주부터 5경주까지 정신없이 터지더니
6경주부터는 잔잔하게 들어왔습니다.
배당의 흐름을 눈치채신 경마팬은 일요일 중,후반부 경주에서 어느 정도 손실을 만회하셨을 겁니다.
아무튼...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코리아레이스 가족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켜드렸기 때문에
자랑삼아 몇 자 적어 보는 것입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구요.
저는 작년 10월부터 뉴월드 경마 조교사 협회 취재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나면 기수협회도 간간히 들려 기수들의 좋은 이야기도 듣고 있구요.
저의 컨셉은 철저한 복기를 통하여
숨은 능력마를 집중발굴하는 것입니다.
잠재력은 뛰어난데 우승 찬스를 잡아보기 위하여
숨을 죽이고 있는 진짜 능력마를 잡아내는 것입니다.
지난주 일요일에 현장 승부 경주로 가져간 4경주가 바로 그런 케이스입니다.
혼4군 중위권 편성이었구요.
경주거리는 1000m
문세영 기수의 7번 서울영웅이 상대적 인기마로 급부상했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직전 경주 1200m에서 함완식 기수가 늦발하고서 막판 올라와 4착을 기록했습니다.
주파기록은 1분 17초대 평범했구요.
페이스가 빠르지 않았기 때문에 막판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7번 서울영웅은 충분히 아웃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에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승부경주로 가져갔던 것입니다.
그리고 강하게 노렸던 경주마는 18조 조교사협회장 박대흥 조교사가 관리하고 있는 10번 브라보군단이었습니다.
주행심사에서 정기용 기수가 선입권에서 레이스를 풀었구요.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전혀 추진을 하지 않고 1분 04초대에 골인했습니다.
그리고 데뷔전 1200m 레이스에서 문정균 기수가 추입 전개로 순위권 밖으로 밀렸는데요.
우승을 목표로 하는 전력승부가 아닌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한 레이스였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그때 함께 뛰었던 경주마가 바로 7번 서울영웅입니다.
착차가 1마신 이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7번 서울영웅과 10번 브라보군단이 리턴매치를 갖습니다.
과연 누가 이길까요?
경주거리는 1000m입니다.
7번 서울영웅은 발주가 불안하고요.
10번 브라보군단은 실전 경험을 쌓은 후에 정기용 기수가 완벽하게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당연히 18조 박대흥 조교사는 7번 서울영웅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판단속에서 강공을 주문할 겁니다.
결과는 10번 브라보군단 우승
그리고 예기치 않았던 8번 세너토론 준우승
복승식 65배!
쌍승식 174배!
이것을 제가 현장승부경주로 가져가 적중했다는 것이지요.
철저한 복기의 승리라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또한 8번 세너토론을 후착 도전마로 가져간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일요일 배당의 흐름이 1경주부터 3경주까지 중,고배당이 속출했습니다.
뭔가 이빨을 숨기고 있는 다크호스가 계속해서 강공을 펼치고 있었구요.
둘째, 당일 주로상태가 선행마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세째, 직전경주 장추열 기수가 자신있게 기습 선행을 나갔는데요.
54조 선행마 오리엔탈캣에 기승한 이기웅 기수가 달려들어 시종일관 선두다툼을 벌였습니다.
데뷔전에 우승을 차지한 전력이 있는 54조 오리엔탈캣은 완전히 날가떨어졌구요.
8번 세너토론은 우승마와 5마신 정도 차이의 5위를 기록했습니다.
과거에.비해서 주력이 향상되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었구요.
네째, 제가 운이 좋게도 조교사협회에서 강명준 조교사를 만났습니다.
출전마 컨디션을 물어보는 과정에서 8번 세너터론을 괜찮게 이야기했습니다.
전에는 건이 안 좋아 제대로 훈련을 시키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건이 좋아져 강한 습보 훈련을 말끔하게 소화시켰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그 당시에는 강한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요.
조교사 이야기를 듣고 다시 한번 8번 세너토론을 꼼꼼하게 복기해 보니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일요 경마일에 중,고배당이 속출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변의 주인공은 바로 8번 세너터론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노렸던 경주마는 1번 비더퍼스트투노였습니다.
오경환 기수가 기승했구요.
9월 3일 주행심사에서 강한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실전 경험이 없는 탓인지 선입권에 붙었으나 아웃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10번 브라보군단을 축마로 1번 비더퍼스트투노의 주력 마권은 휴지가 되었구요.
10번 브라보군단과 8번 세너터론 방어 마권은 치열한 코차 접전을 벌이고 들어왔습니다.
상대적 인기마 7번 서울영웅은 빠른 페이스를 따라가지 못하고 8위에 그쳤습니다.
적중을 했지만 운이 따라 주었다는 생각이 큽니다.
승산이 있다고 보았던 8번 세너토론이 이빠이 때려 주었기 때문이죠.
너무나 기쁜 나머지 주저리주저리 떠들었습니다.
이번주도 철저한 준비로 지난주 상승세를 이어가겠습니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이번주 경마일까지 편안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늘 행운을 드리고 싶은 윤명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