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냈습니다. 이번주 경마도 꼼꼼히 준비했구요.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은 것이 한국 경마입니다. 그래도 전문가건 경마팬이건 준비는 필수라는 생각입니다. 대박의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오는 법이니까요.
코리아 스프린트와 코리아컵 대상경주에서 한국 경주마가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해외에서 원정온 경주마들은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인기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경주마의 우승 주파기록은 크게 내세울만한 수준은 결코 아닙니다. 주파기록이 의미하는 바는 한국 경주마가 잘 뛰고, 해외 원정 경주마는 못 뛰었다 정도입니다. 그래도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일말의 가능성을 보았다는 것은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 마주를 비롯한 조교사, 기수, 관리사의 노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9월 7-8일 서울 경마에서 문세영 기수의 원맨쇼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17마리에 기승하여 우승 6회, 준우승 5회, 3위 1회를 기록했습니다. 코리아컵 우승, 코리아 스프린트 준우승, HKJC 트로피와 HRI 트로피 우승, STC 트로피 준우승 상금이 크게 걸린 대상경주 우승과 준우승, 특별경주 우승과 준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양일간 벌어들인 수득상금이 11억을 여유있게 돌파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정말로 따뜻한 추석 연휴를 보냈겠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이번주도 서울 경마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는 문세영 기수를 선택했습니다. 9월 7-8일 양일간 성적이 너무나 뛰어나서 한 템포 쉬어가는 경마 주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월요일에 문세영 기수가 훈련시킨 경주마들을 살펴 보면 그렇게 볼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튼 문세영 기수의 기승 컨디션을 고려한 베팅 전략이 필요한 경마 주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주 문세영 기수가 기승 예정인 경주마는 다음과 같습니다.
★ 우승 확률 70% 내외/ ◎ 준우승 확률 70% 내외 ○ 준우승 확률 50% 내외/△ 준우승 확률 30% 이하
<문세영>
4조 국2 구름왕자2-붙잡고 나와 중앙 추입권/ 3코너무빙 중앙 추입 5위/ 선입 유리// ○
29조 국4 뉴패러다임1-단2.9배/ S주춤늦발/ 붙잡고 나와 중앙 후미권/ 3코너무빙 중앙 후미 9위/ 실전 적응// ○
18조 국4 컬러풀조이1-단1.3배/ S주춤보통/ 계속 밀고 나와 인코스 추입권/ 인코스 추입 준우승/ 최단질주// ◎
18조 외4 별나라신사-데뷔전/ 붙잡고 나와 3코너 선두/ 중앙 선두권 여유 1위/ 실전 가능// 때리면 ◎
12조 외4 브리가디어제너럴2-복2.5배/ S충돌(12)늦발/ 붙잡고 나와 외곽 추입권/ 3코너충돌(8)/ 중앙 추입 4위/ 설욕전// ◎
42조 외4 에모리삭스1-단2.8배/ 붙잡고 나와 중앙 후미권/ 3코너무빙 중앙 추입권/ 4코너 방해(2)/ 외곽 추입 4위/ 선입 유리/ 설욕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