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이선수 양승원( 22기, SS급, 청주팀)
-동계 훈련 강도 높은 2025년 시즌이 정상 노크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금주 화제의 선수 주인공은 충청권을 대표하는 청주팀 수장 양승원(22기) 선수다. 양승원 선수는 22기로 경륜에 입문 후 총 순위 170위로 출발해 매년 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고, 올해는 총 순위 3위를 기록하며 SS급에서 맹 활약중이다.
명실공히 한국 경륜을 대표하는 3인방으로서 임채빈, 정종진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양승원 선수는 데뷔당시만 하더라도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꾸준한 자기개발과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강자 반열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아마추어 시절 도로 등 중장거리 선수였기에 호리호리했던 양승원은 단거리 근육을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의 노력은 2년여의 기간에 걸쳐 완성되었고, 본격적인 기량 또한 이 시점인 2019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양승원의 장기는 다양성이다. 언제든 선행에 나설 수 있는 탄탄한 지구력을 베이스로 젖히기와 추입 승부를 적절히 섞어가며 안정적인 입상을 끌어내고 있다.
타고난 순간 판단 능력 또한 양승원 선수가 장거리 선수에서 단거리인 종목인 경륜 경기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다.
겨우내 양승원은 청주팀 동료들과 함께 청주와 광명을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광명에 가지 못하는 날에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지더라도 도로에 나가 정해진 훈련량을 소화할 정도로 충실하게 겨울을 보냈다.
알차게 겨울을 보냈기에 2025년 시즌, 거는 기대 또한 클 수밖에 없다.
양승원 선수는 “올겨울은 그 어느 해보다 열심히 준비했으며, 컨디션도 좋다며 다가올 대상 경주와 연말 그랑프리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겨우내 사랑하는 아내의 내조와 두 아이의 응원 덕분에 힘겨운 동계 훈련을 견뎌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꼭 대상 경주 우승 트로피를 아내에게 안겨주고 싶다.”라고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양승원 선수는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선수로 데뷔이후 오로지 경륜만을 생각하고, 훈련에 집중했기에 3인방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노련미가 더해진 올해가 정상의 자리를 노크할 수 있는 원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