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뛰는 경주마중 화이트아바리오라고 있다. 우리나라 경마팬중에서 아는사람도 제법 많은 경주마다.
2023년 브리더스컵 클래식에서 우승을 했다. 그리고 2025년초에 페가수스월드컵에서도 우승했다.
3세때 플로리다더비에서도 우승했고 4세때 위트니스테이크스에서도 우승하며 G1경주에서 4승을 거둔 그런 경주마다.

그런데 위 그림을 보면 뭔가 이상한점도 있다.
일단 나이가 6세다. 많다. 미국에서도 거세마같은 경우는 오래 뛰는 경주마도 많다. 하지만 화이트아바리오는 거세마가 아니다. H가 보이지 않나.
수말인데 6세까지도 현역으로 뛰는 경주마 흔치 않다. 아니 거의 보기 힘들다.
"왜 현역으로 남아있는거지?" "왜 은퇴시킨후 번식마로 안쓰는거지?"라는 의문이 든다.
경주능력이 안되서도 아니다. 처음에 이야기했듯 G1경주 4승포함 9승을 했고 수득상금도 700만불에 육박하고 있다.
혈통이 별로여서? 부마가 레이스데이이고 외조부는 인투미스치프다. 물론 레이스데이의 이름값이 조금 떨어진다고해도 레이스데이는 태핏의 아들이다. 그렇다고 레이스데이가 경주마때 별로였냐면 그렇지도 않다. 레이스데이는 G2경주 2승포함 그레이드경주 3승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현역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참 알수 없는 점이다.
부마 레이스데이가 우리나라에서 씨수말로 활동중이라 더 관심이 가는 경주마가 화이트아바리오다.
씨수말로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싶은데...건강하게 현역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번식마로 볼수 있기를...
화이트아바리오도 몸값은 싸다. 경매에 두번 나와 모두 거래가 되었는데 최종거래가 2세경매에서 4만불에 거래가 된것이다. 그리고 그 경매가가 최고가이기도하다. 상금으로 자기 몸값의 150배를 훌쩍 넘겼다.
씨수말로 활동하면서 좋은 자마를 많이 남겨 대를 이어가야 레이스데이의 대가 끊어지지 않는다. 화이트아바리오가 레이스데이의 희망이다.
뭐 잘 알겠지만 우리나라는 씨수말의 무덤이라 우리나라에 오면 대가 끊어진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