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우리시간으로 일요일) 처칠다운스에서 켄터키더비가 열린다.
몇회인지는 모른다. 찾아보면 금방 나오겠지만 몇회인지 그게 그렇게 중요한건 아니다. ㅋ
20두가 출전을 하고 예비마 1두가 등록되어있다. 이 예비마는 당일까지 누군가 취소가 되면 출전할수 있다.
20두의 출전마를 소개한다.

1. Citizen Bull
부마는 인투미스치프이고 외조부는 디스톨티드유머다. 1세 경매에서 675,000불이었다.
지난해 2세때 브리더스컵에서 우승하며 2세 수말 챔피언이 되었고 올해도 로버트비루이스 스테이크스에서 우승했다. 마지막 더비프렙경주에서 저널리즘등에 패하며 4위를 했다.
2. Neoequos
부마는 네오리틱(부 할란스할러데이)이고 외조부는 버드스톤이다. 1세경매에서 22,000불에 거래가 된 싼 몸값의 경주마다. 이름도 낯선데 더비프렙경주에서 우승을 한적이 없어서일거다. 올해 더비프렙경주인 파운틴오브유스와 플로리다더비에서 3위를 한적 있다. 선행형의 경주전개를 보여주었다.
3. Final Gambit
부마는 낫디스타임이고 외조부는 태핏이다. 생산자와 마주가 같다. 마주는 중동의 왕족이다. 거래는 안되었지만 만약 경매에 나왔다면 제법 비싼 몸값을 기록했을것이다.
더비점수가 큰 경주인 제프루비스테이크스에서 우승을 하면서 단 한번의 더비프렙경주 출전임에도 더비출전권을 쉽게 따냈다.
4. Rodriguez
부마는 어센틱이고 외조부는 체로키런이다. 1세 경매에서 485,000불에 거래가 되었다. 더비출전이 간당간당하던 상황에서 마지막 경주인 우드메모리얼에서 우승하며 더비출전을 확정했다. 상황에 따라 선행, 선입이 자유롭다.
5. American Promise
부마는 저스티파이이고 외조부는 태핏이다. 부마, 외조부마의 이름을 보면 몸값이 비쌀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1세 경매에서 75만불에 거래가 되었다. 그런데 데뷔는 지난해 7월 일찍 했는데 미승리마 경주를 6회나 치른후에 첫승을 하면서 관계자들의 속을 많이 태웠을거 같다.
이후 더비프렙경주에 두차례 출전했는데 성적이 5착 한번이라 거의 더비출전가능성이 없었는데 마지막 버지니아더비에서 트랙레코드를 세우며 대차승을 하며 더비에 나올수 있게 되었다. 최근의 상승세를 봐줘야 하는건지 마지막 시험에서 마생경주를 펼친건지 알수가 없다.
6. Admire Daytona
부마는 드레퐁(부 지오폰티)이고 외조부가 새클포드다. 우리나라와 아주 살짝 연관이 있다고 할수 있다. ㅋ
당세마 세일에서 미화로 약 48만불에 거래가 되었다.
UAE더비에서 우승하며 켄터키로 오게 되었는데 주목할만한 내용이 없다. UAE더비는 1900미터이고 당시 우승기록이 1분 59초대였다. 주로가 달라 비교가 큰 의미없지만 보통 미국의 1900미터 기록은 1분 54초대다.
7. Luxor Cafe
부마는 아메리칸패로이고 외조부가 모어댄레디다. 일본마인데 일본의 상징이라고 할수 있는 선데이사일런스의 피가 한방울도 섞이지 않은 특이한(?) 배합이다. 같은 일본출전마인 어드마이어데이토나도 미국적인 배합이지만 그래도 모마의 외조부가 선데이사일런스로 선데이사일런스의 피가 섞여있는데 룩소르카페는 전혀 선데이사일런스와 관련이 없다. 왜냐하면 룩소르카페는 미국산이기 때문이다.
일본내에서도 룩소르카페에 대한 기대가 더 큰데 실제 히야신스스테이크스에서 룩소르카페가 어드마이어데이토나를 이긴바 있다. 그러나 난 전혀 눈여겨보지 않는다.
8. Journalism
부마는 컬린이고 외조부는 엉클모다. 1세 경매에서 825,000불에 거래가 되었고 다수의 마주로 구성되어있다. 얼마전 쿨모어가 새롭게 지분을 획득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데뷔전에서 3위를 했고 그 이후 4연승중이다. 선입 혹은 추입형으로 볼수 있다.
가장 인기가 많고 우승유력마로 꼽히는 경주마인데 저널리즘의 능력은 충분히 인정한다.
9. Burnham Square
부마는 리암스맵이고 외조부는 스탯대디다. 생산자가 마주다.
홀리불스테이크스와 블루그래스스테이크스에서 우승을 했다. 추입에 가까운 전개를 하는 유형이다.
10. Grande
부마는 컬린이고 외조부는 워프론트다. 1세 경매에서 30만불에 거래되었다.
올해 1월에 데뷔했고 더비프렙경주는 우드메모리얼에 딱 한번 나갔는데 그 경주에서 로드리게즈에 이어 2위를 하며 정말 운좋게 더비 출전을 하게 된 경주마다.
11. Flying Mohawk
부마는 카라콘티에(일본산)이고 외조부는 트와일링캔디다. 두번 경매에서 거래가 되었고 최종 가격은 1세때 72,000불이다. 데뷔후 4전만에 첫승을 했고 더비프렙경주도 단 한차례 출전인데 점수가 큰 제프루비스테이크스에서 2위를 하며 운좋게 더비출전을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6전을 뛰었는데 데뷔전부터 5전까지는 터프에서 뛰었던 경주마다.
12. East Avenue
부마는 메달리아도로이고 외조부는 고스트재퍼다. 부마와 외조부의 이름이 대단한데 생산자와 마주가 고돌핀이다.
지난해 데뷔전 우승후 바로 G1경주 우승할때만해도 관계자들이 대단히 기뻐했을건데 그 이후 9, 10위를 하며 죽을 쒔다. 더비출전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마지막 블루그래스에서 2위를 하며 더비출전은 할수 있었다.
앞선에서 전개를 할수 있는데 우승까지 기대를 하기는 어려워보인다.
13. Publisher
부마는 아메리칸패로이고 외조부는 프라우드시티즌(부 곤웨스트) 이다. 1세 경매때 60만불에 거래되었다.
레블스테이크스 4위, 아칸소더비 2위로 더비출전을 하게 되었는데 재미있는건 7전을 뛰면서 아직 승리가 없다는점이다. 미승리마가 더비에 출전한건 예전에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내기억엔 없다.
14. Tiztastic
부마가 컨스티튜션이고 외조부가 태핏이다. 지난번에도 이야기했는데 태핏이 3x2로 아주 강한 근친배합이 있다.
경매로 두번 거래가 되었고 최종가격은 1세경매에서 335,000불이었다.
다섯차례의 더비프렙경주에 나가 모두 착순권이상을 기록했고 마지막 루이지애나더비에서 우승을 했다. 뒤에서 올라오는 유형의 전개를 하는 경주마다.
15. Render Judgment
부마는 블레임이고 외조부는 커미셔너(부 에이피인디)다. 1세경매에서 31만불에 거래되었다.
다섯차례의 더비프렙경주에서 2위 한번과 5위 두번의 성적으로 꾸역꾸역 점수를 쌓아 더비에 나왔다.
16. Coal Battle
부마는 콜프론트(에이피인디계)이고 외조부는 미드쉽맨이다. 부마의 이름값이 떨어지는데 경매가도 7만불이다.
올해 더비 출전마중 몸값이 낮은순으로 세번째이고 10만불이 안되는 4두중 하나다.
그러나 더비프렙에서 두번 우승하며 쉽게 더비출전권은 확정이었고 마지막 아칸소더비에서 3위를 했지만 더비를 출전하는데 문제는 없었다. 선행형은 아니다. ㅋ
17. Sandman
부마는 태핏이고 외조부는 디스톨티드유머다. 2세경매때 120만불에 거래가 되었다.
더섯차례 더비프렙경주에 출전해 2, 3위를 세번했지만 더비출전은 만만치 않았는데 마지막 아칸소더비에서 우승하면서 더비에 나갈수 있게 되었다. 추입형의 경주마이고 개인적으로 응원을 하는 경주마다. 이유는 알지 않을까?
난 태핏 자마들을 좋아하고 응원한다. ㅋ
18. Sovereignty
부마는 인투미스치프이고 외조부는 버나디니다. 몸값이 제법 비쌌을것으로 예상되는데 생산자와 마주가 고돌핀이다. 거래는 없었다는 이야기다.
스트릿센스 스테이크스와 파운틴오브유스에서 우승을 하며 일찍 더비출전을 확정짓고 출전한 마지막 더비프렙경주 플로리다더비에서 2위를 했다. 소베린티도 지금까지의 경주를 보면 추입형이다.
19. Chunk of Gold
부마는 프레져베이셔니스트이고 외조부는 카이로프린스다. 부마가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씨수말이라 관심이 간다. 1세 경매에서 2,500불에 거래가 되었는데 이미 몸값의 100배를 훌쩍 넘게 벌었다.
역대 더비출전마중 가장낮은 가격인지는 알수 없지만 역대급으로 싼 가격의 경주마중 하나라는건 틀림없다.
리즌스타스테이크스와 루이지애나더비에서 2위를 하면서 비교적 여유있게 더비출전을 확정했다.
선입, 추입형의 경주마다. 미국에서는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언급되고 있다.
20. Owen Almighty
부마는 스피츠타운이고 외조부는 바이엔이다. 부마 혹은 외조부를 볼때 우리나라와 관계가 있는 세마리의 켄터키더비 출전마중 한두다. 경매를 통해 두번 거래가 되었고 1세경매때 35만불이 최종 가격이다.
점수가 적은 두차례의 더비프렙경주에서 2위를 했고 점수가 제법큰 탬파베이더비에서 우승을 해 일직 더비출전은 확정지었다. 그렇다고해도 마지막 더비프렙 블루그래스에서 6위를 한건 좋지 않다. 선행형의 경주마인데 게이트가 20번이라는건 아주 불리하다.
21. (예비마) Baeza
부마는 맥킨지이고 외조부는 빅브라운이다. 예비마이기 때문에 당일까지 누군가 취소가 되는 경우가 나오는 운이 좋아야 출전가능하다. 1세경매에서 120만불에 거래가 되어 샌드맨과 함께 올해 더비출전(예비마포함)마중 몸값이 가장 비싼 2두의 경주마중 하나다.
지금까지 4전을 뛰었고 더비프렙경주는 산타아니타더비가 유일했는데 그 경주에서 저널리즘에게 3/4마신차이로 석패하면서 더비출전은 자력으로 확정하지 못했다. 50점이 커트라인선인데 거기에 딱 걸렸다.
바에자도 앞선에서 전개를 하는 유형은 아니다. 모닝라인의 배당으로본다면 다른 2두의 출전마와 함께 인기 4위권이다. 출전을 하게 되면 당일 현장인기 상위 5, 6위권에 들수 있다는 의미다. 관계자들은 누군가 빠지기만 학수고대하고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