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KRA컵 마일에서 우승했던 베텔게우스가 결국 부상때문에 더 이상 현역을 이어가지 못하고 은퇴를 하게 되었다. 컵 마일이후 굴건염이 발생했는데 생각보다는 좋지 않았던거 같다.
그래서 은퇴를 결정했고 내년부터 씨수말 활동을 하게되었다. 5세부터 씨수말로 활동하는것이니 우리나라에서는 상당히 예외적인 경우라고 할수 있다.


베텔게우스는 데뷔전과 두번째 경주에 단거리를 뛰었지만 그 외는 2세때부터 1600한번과 1800을 뛰면서 삼관경주를 준비하는듯한 행보를 보였고 3세때 삼관경주의 첫경주인 컵마일에서 우승하며 삼관마를 노려볼수 있을것 같은 행보를 보였지만 부상으로 꿈은 이루지 못했다.
경주마시절 지금 우리나라의 최강마로 군림하는 글로벌히트도 이긴바있고 스피드영, 너트플레이등 1등급의 최강자라고 할수 있는 경주마도 모두 이긴적이 있다.
부상이 없었다면 지금 경마의 판도는 어떻게 되었을까? 글로벌히트가 1인자가 될수 있었을까? 예상하기 힘든일이지만 어쨌든 조금은 달라져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부마는 콩코드포인트다. 태핏계열이다. 이제는 많이 알려져서 긴 소개는 필요하지 않을거 같다.
그래도 좀 더 알고싶다면...2015년에 콩코드포인트가 한국에 왔을때 작성한 포스트다.
https://blog.naver.com/ljk2109/220239805422
베텔게우스 모마는 패티즈스위트송이다. 경주마로 9전을 뛰었지만 급이 낮은 경주에 조로 출전해 1승과 2, 3위를 한번씩 했다. 자마가 5두 경주마로 뛰었는데 4두가 우승마이고 최소 3승이상의 승리를 거두어 꽤 우수한 자마성적을 보여주었다.
패티즈스위트송의 부마는 언브라이들즈송이고 외조부는 스톰캣이다. 혈통적으로 길지도 짧지도 않은 거리적성을 물려주는 유형이라고 보는데 확실히 좋은 스피드는 물려줄수 있는 배합이다.
베텔게우스는 부계는 중장거리에 잘 어울리는 계통이고 모계는 스피드를 보완해줄수 있는 계통으로 균형감이 좋고 적절하게 잘 배합이 되어있다.
우리경마에 아주 잘 맞을만한 그런 유형이 될수 있다. 교배기회를 얼마나 받느냐가 문제일뿐 기회만 많이 주어진다면 성공가능성은 충분하다.
베텔게우스는 언브라이들드가 4x3으로 중복이 되어있다.
내년 교배료는 아직 미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