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 출전마의 예비등록명단이 나와있다.
아직은 시간도 좀 남았고 출전마가 정해지지 않아서 경주 출전마에 대한 소개는 경주가 열리는주에 하기로 하고...

출마표를 보다가 한두의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컴플리트밸류!
늘 능력에 비해 보여준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경주마고 능력이 꽤 강하다고 생각하는 경주마다.
그런데...
경주 출전하는거 보면 이해가 안된다.
내가 생각하는 컴플리트밸류는 중장거리가 더 잘맞는 유형이다. 내 판단이 틀릴수도 있지만...
아래 그림은 컴플리트밸류의 경주출전내역이다.

최근에 5차례 연속 단거리만 뛰었는데 그중 네번은 1200을 뛰었다. 성적은..? 안좋다. 아주 안좋은건 아니지만 기대에는 한참 못미쳤을거다.
당연하다. 중장거리를 달려야하는 경주마가 단거리만 열라게 뛰고 있으니 성적이 좋을리가...
붉은 표시를 보면 1800, 2000을 뛰었던 성적이다. 성적 좋지 않나?
중장거리에서도 검증이 충분히 된 경주마인데 단거리에만 내보내는건 왜지?
그런데 정말 웃긴건 단거리만 열심히 출전시키다가 갑자기 그랑프리에 나올생각을 한다는게 어이가 없는 일이다.
도대체 무슨 생각인걸까?
개념도 없고 기준도 없고 목표도 없어보이는 경주출전이다.
그랑프리에 나올거면 중장거리에 꾸준히 출전시키던가 올해 들어 단거리에 몰빵했으면 그냥 단거리로 방향을 잡던가하지 이게 뭔............잡경마에는 한도 끝도 없다.
그랑프리에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지만 이런식의 출전은 정말 그만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