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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일요일에 펼쳐질 코리아컵, 코리아스프린트


 

일본은 42년 전 국제경주 ‘Japan을 창설해 일본 경주마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켰다. 일본은 현재 매출 세계 1위를 자랑하고 있지만 지방경마장은 하나씩 문을 닫으며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반면 중앙경마 소속 경마장 10개는 아직도 많은 팬을 확보한 채 건재를 알린다. 예전처럼 전 국민이 열광하며 환호하던 시대는 지나왔다. 일본경마가 국제경주를 만들며 세계의 중심으로 들어섰지만 세계경마의 기세는 한풀 꺾였다. 즈음 한국경마도 세계화를 위해 발버둥 치고 있다.

 

지난 20167월 파트 투국가로 진입하면서 한국경마는 비상의 발판을 마련했다. 더 높이 날아오르려는 한국경마는 그해 9월 국제경주 코리아컵대상경주를 만들며 세계경마 참여의 꿈을 마련했다. 총상금 17억 원을 내걸고 두 개의 국제초청경주를 만들었다. 단일 대상경주 상금으로는 대통령배를 능가하는 10억 원을 상금을 내걸고 1800m 거리에서 펼치는 코리안 컵과 당시 대통령배와 맞먹는 7억 상금을 내걸고 1200m 거리에서 펼치는 코리안 스프린터두 개의 대상경주다.

 

창설 첫해 제1회 대회에는 출전하는 외국 출전마들이 경마 선진국 7개 나라에서 각 8마리씩 16마리가 초청되었다. 아시아에서 일본, 홍콩, 싱가포르가, 유럽에서 영국과 프랑스, 아일랜드와 중동에 아랍에미레이트의 경주마가 초청돼 성대하게 준비를 했다. 국제경주 기간인 토요일은 해외 교류경주가 종일 이어지고 일요일 드디어 세계에서 제일 크고 가장 좋은 최신형 비젼127’ 새 전광판을 자랑하며 코리안컵코리안스프린터두 개 대상경주를 국제경주로 무사히 마쳤다.

 

1회 코리안컵의 우승을 일본 경주마 크리솔라이트(당시 6세 수말 후지이 기수 1525)’, 뒤를 이어 준우승 역시 일본경주마 쿠리노스타오(당시 6세 수말 미유키 기수)’가 거머쥐면서 상대마들 보다 월등함을 세계에 알렸다. 주체국의 체면을 살려 부산경마장의 트리플나인(국 당시 4세 수 파올로 기수 1552)10마신 이상 뒤쳐진 3위를 간신히 했었다. 일본이 상금 10억원 중 77천만 원을 가져가면서 휘파람을 불고 돌아갔고 참여했던 6개국은 빈손으로 돌아갔다.

 

20179월에 펼쳐진 제2코리안컵에서도 일본 경주마 런던타운(당시 4세 수말 이와타 기수 1507),크리솔라이트(당시 7세 수말 다케 기수)’가 동반 입상을 거두며 상금을 쓸어 담았고, 미국 경주마가 17 마신 뒤에서 겨우 3착을, 부산경마장의 트리플나인4착을 하면서 끝났다. 경주마 수준이 같은 부중으로 같은 경주에서 달리기에는 너무 많은 격차를 보였었다. 2018년에 열린 제3회 코라안컵 역시 2회 대회 우승마 런던타운( 당시 5세 수말 이와타 기수 1506),이 챙기며 처음으로 서울 경주마 돌콩(미 당시 4세 수말 안토니오 기수)‘15마신 뒤에서 준우승을 챙겼다. 국제경주 치른 3년 만에 거둔 준우승이었다.

 

 

첫 대회부터 3년간 일본 경주마의 3연패에 여타 국가들의 출전의욕이 떨어지면서 대회는 확장되지 못하고 축소되는 분위기에서 2019년 코로나 19의 시작과 겹쳐 일본 경주마의 불참으로 드디어 제4회에서 드디어 4년 만에 서울경마장의 문학치프(미 수말 당시 4세 문세영 기수 1533)‘가 우승을 거두었고, ’청담도끼가 준우승을 거두었다. 일본 경주마가 없는 경주에서 우승 가치는 평가 절하될 수밖에 없었다. 억지로 첫 우승이라는 것에 의미를 둘 수는 있었다. 그나마 2020, 2021년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한국경마는 파행했고, 대회는 중단되었다.

 

2년간의 중지 끝에 2022년 작년 제5회 대회에서 일본 경주마가 참여한 가운데 부산경마장의 위너스맨(4세 수말 서승운 기수 1531)‘이 우승을 차지해 그야말로 진정한 한국경마의 우승이라 박수 칠 수 있었다. 시작할 때 참여했던 국가들이 하나, 둘 떠나 폭이 좁아지면서 이제 제6회를 앞둔 현재 역시 일본, 홍콩, 미국 3개국이 참여를 알렸으나 실제로 1차 등록에는 미국까지 불참으로 줄어들었다. 참여국이 줄어들었으나 일본의 경주마는 지난 대회를 제패했던 어느 때보다 더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전망된다. 한국경마가 공백기를 거치면서 경주마 자원이나 경주력마저 위축됐었지만 2개국을 초대해 총상금을 처음보다 많이 올려 개최할 수 있는 것만으로 박수를 보낼 일이다.

 

일본이 세계에서 통용되는 강한 말을 만들기 위해 재팬컵을 만들었다면, 우리는 세계에 통하는 말을 만들기 위해 만들었던 코리아컵한 걸음 더 나가려는 한국경마의 도약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 응원하며 힘을 보태줘야겠다. 요원한 시간이 필요한 도전이고 시작이다. 시작하기 전에는 멀기만 했다. 어느새 제6회가 코앞에 왔다. 움직이지 않는 것보다 아득하지만 한 걸음이라도 내딛는 용기에 박수를 보내야겠다. 가치가 있는 일이 될 수 있겠다. 9월의 시작을 통해 열악한 한국경마의 환경을 개선해 우수한 경주마 발굴과 훈련에 박차를 가하며 국산 경주마의 질적 수준을 격상시킬 수만 있다면 한국경마는 더 넓고 새로운 세계로 나갈 수 있겠다.

 


2023.08.29 09035: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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