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의 3세마 판도는 혼전이다. 삼관경주의 우승마도 제각각이었고 그 외 중요한 3세마 경주 우승마가 전부 달라서 누가 3세 챔피언이 되는지 알수 없는 구도였다.
그러다가 지난주(8월말) 트래버스 스테이크스에서 벨몬트 우승마 아르칸젤로가 우승하며 3세 챔피언에 한발짝 더 가깝게 접근했었다.
이제 3세마들간에 붙는 중요경주는 거의 마무리되었다. 아직 3세마 경주가 남긴했지만 지금부터는 4세 이상마와 대결을 하는 중요경주들이 기다리고 있고 두달여후면 미국경마의 마무리이자 가장 중요한 경주인 브리더스컵(우리나라로치면 그랑프리라고 할수 있는)이 열린다.
그 경주가 끝나고 어떤 결과인가에 따라서 챔피언도 갈릴것이다. 지금 3세 챔피언은 아르칸젤로가 가장 앞서있지만 경쟁자들중 다른 누군가가 브리더스컵에서 우승하면 많이 달라질수도 있다. 그리고 브리더스컵 뿐 아니라 지금부터 브리더스컵이 열리기전까지 열리는 3세 이상의 경주마들이 모두 출전하는 중요경주결과도 중요하다.
9월 첫주 델마경마장에서는 퍼시픽클래식경주가 열렸다. 3세 이상마들이 출전하는 경주이고 총상금 백만불에 2000미터의 G1경주다. 상금만 빼고 브리더스컵과 조건이 같고 브리더스컵 전에 열리는 경주중 아주 중요한 경주중 하나로 꼽을수 있다.
이 경주에서 인기마는 3세마들인 아라비안나이트와 고로켓라이드였다. 4세 이상마는 올해 눈에 띄는 활약을 하는 경주마가 잘 안보이나보다.
아라비안나이트는 지난해 브리더스컵이 열리던날 데뷔전을 뛰는 모습을 보고 바로 큰 기대를 했던 경주마였다. 그러나 삼관경주에 나서지 못했고 지금까지 3전만을 뛰었다. 가장 최근 경주가 헤스켈 스테이크스였고 그 경주에서 3위를 하면서 첫 패배를 하기도 했다.
아라비안나이트에게 첫 패배를 안겨준 경주마는 고로켓라이드라는 경주마였다. 헤스켈 스테이크스에서 우승하며 전국구 스타가 된 고로켓라이드도 삼관경주는 안나온 경주마였다.
이 두 경주마가 만난 퍼시픽클래식에서 아라비안나이트는 선행에 나선후 끝까지 버텨내며 우승을 했다. 그리고 고로켓라이드가 목차로 2위를 했다. 인기에서도 1, 2위였던 두 경주마가 경주에서도 1,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고로켓라이드는 이 경주에서 역전 우승을 해냈다면 올해 3세 챔피언 부문에서 아르칸젤로와 거의 동급의 상태가 될수 있었는데 아쉽게 되었다.
우승을 차지한 아라비안나이트는 드디어 G1경주 우승을 해내면서 3세 챔피언부문에서 역전을 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브리더스컵에서 우승하게 되면 3세 챔피언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아라비안나이트는 부마가 엉클모이고 외조부는 아스트롤로지(부 에이피인디)다. 2세 경매에서 230만불이라는 거액에 거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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