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일요일 일본에서 재팬컵이 열렸다.
상금이 큰 경주다. 우승상금이 5억엔이고 총상금이 거의 10억엔에 가깝다. 언제 이렇게 상금이 오른거지?
요즘은 엔저라 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상금이 적어졌다고 할수있는데 예전 기준으로하면 거의 천만불짜리 경주다.
잠시 관심이 적어진틈에 상금이 엄청 올라간듯하다.
그런데 국제경주임에도 외국의 경주마는 안보인다. 프랑스산 경주마가 한두 있는데 성적은 중위권이다.
이 경주에서 Equinox가 우승했다. 선입전개후 마지막에 힘을 내며 우승했는데 일본경마에서 보기드물게(?) 4마신차의 승리다.
이 경주 우승으로 이퀴녹스는 올해 일본 연도대표마를 거의 확정했다. 올해 4전 4승인데 두바이시마클래식 우승외에 일본의 G1경주에서 3승을 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일본 G1경주 5연승과 두바이시마클래식까지 G1경주 6연승도 달성했다.

이퀴녹스의 부마는 키타산블랙인데 키타산블랙은 블랙타이드의 아들이다. 블랙타이드는 딥임팩트보다 한살 많은 전형제마인데 경주성적은 딥임팩트와 비교가 안되지만 씨수말로는 꽤 선전해주고 있다. G2우승 한번밖에 없는 보잘것 없는 성적이었지만 씨수말로는 상당한 성과를 낸 씨수말이다.
이퀴녹스의 상금은 이 경주 우승으로 22억엔이 넘어섰는데 정확한 자료는 아니지만 최다상금기록을 새롭게 한듯하다. 그러나 늘 이야기하듯 시간이 지나면 상금은 계속 늘어나기때문에 큰 의미는 두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