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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미국과 일본의 리딩사이어

인투미스치프가 5년연속 미국의 챔피언사이어가 되었다. 놀라운일이다.

그런데 여러번 이야기했지만 대단한 씨수말이라는 생각은 안든다. 인투미스치프의 1위는 엄청나게 많은 자마수로 1위를 한것이라 능력적으로 대단하다고 평가하기는 좀 그렇다.

자마수가 두번째로 많은 뮤닝스나 골든센츠에 비해서도 100두정도가 더 많고 리딩사이어 2위인 컬린보다는 두배가까이 많고 3위와 비교하면 두배가 훌쩍 넘는 많은 자마수다.

700만달러 차이로 아주 넉넉하게 1위를 했는데 자마당 평균상금으로 보면 7위권이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인투미스치프가 별거 아니다라는 의미는 아니다. 아무리 자마수가 많아도 능력이 별로면 1위를 하는게 쉽지는 않을것이고 교배료를 최고수준으로 유지하는것도 어려운일이다. 생산자가 미쳤다고 별거 없는 씨수말에 수억을 투자해 교배를 시키겠나.

다만 5년연속 챔피언사이어를 한것만큼 아주 대단하고 탁월한 능력을 가진 씨수말은 아니라는...

2022년 2,800만불을 넘게 획득해 2023년엔 3천만불을 넘어서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는데 오히려 조금 줄어 2,500만불을 조금 넘는 상금이었다.

2위는 컬린이다. 최근 1위는 못했지만 늘 2, 3위권에서 챔피언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자마수가 절반정도라 인투미스치프를 넘어서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자마당 평균상금을 보면 늘 인투미스치프보다 많이 높다. G1우승자마도 늘 많은데 지난해 가장 많은 G1우승마를 배출한 씨수말이 6두를 배출한 인투미스치프와 저스티파이인데 컬린은 5두로 한두가 적었다. 인투미스치프라는 역대급의 정력왕, 다산왕을 동시대에 만나 챔피언사이어는 되지 못했지만 컬린의 씨수말로의 능력만큼은 최고라고 인정한다.

3위는 건러너다. 데뷔 3년차씨수말임에도 리딩사이어에서 3위를 했다. 대단한 성적이다. 자마수가 인투미스치프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상금은 800만불정도 차이가 나지만 눈여겨볼것은 자마당 상금은 지난해 씨수말중 1위라는점이다.

차세대를 이끌어갈 씨수말로 건러너와 낫디스타임, 굿매직을 꼽았는데 거기에 저스티파이까지 새롭게 합류했다. 그중에서도 건러너가 선두주자임은 분명하다.

엉믈모 4위, 퀄리티로드 5위, 뮤닝스가 7위, 하드스펀 10위, 태핏이 15위다.

신예금중에서는 아메리칸패로가 6위, 낫디스타임이 8위, 프랙티컬조크 9위, 컨스티튜션이 14위다.

상위권에 있는 앙클모, 아메리칸패로, 뮤닝스,플랙티컬조크는 애쉬포드(쿨모어) 목장 소속인데 자마수가 많다는 공통점이 있따. 쿨모어놈들은 쥐어짜내는것이 특징적인 돈버러지들이다. 조금 밑에 순위에 올라있는 저스티파이도 애쉬포드 소속이다.


상위 30위의 씨수말중(전체가 아니기때문에 대세라고 할수는 없는...) 미스터프로스펙터계가 13두(컬린, 건러너, 퀄리티로드, 아메리칸패로, 뮤닝스, 트와일링캔디, 스트릿센스, 애러게이트, 캔디라이드, 굿매직, 카이로프린스, 잉글리쉬채널, 스피츠타운)로 43%쯤 된다.

노던댄서계는 9두(인투미스치프, 낫디스타임, 플랙티컬조크, 하드스펀, 칸타로스, 바이얼런스, 저스티파이, 고스트재퍼, 골든센츠)로 30%가 된다. 확실히 북미에서는 미스터프로스펙터계가 노던댄서계를 앞선다. 9두의 노던댄서계중 인투미스치프, 낫디스타임, 플랙티컬조크, 칸타로스, 저스티파이, 골든센츠는 스톰캣계로 2/3를 차지한다.

북미에서 스톰캣계가 노던댄서계를 대표해나가는 새로운 주류임을 알수 있는 수치다.

에이피인디계는 5두인데 그중 태핏포함 태핏계가 4두나 된다. 에이피인디계를 사실상 이어가고 있는 씨수말이 태핏이라는건 부정할수가 없다.

그외 엉클모와 그의 아들인 나이퀴스트가 나스룰라계의 한 계통을 이어가고 있고 모어댄레디가 헤일로계를 대표해서 30위에 올라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상위 30위까지의 씨수말중의 비율을 이야기한거다. 이 수치가 전체의 흐름을 대변한다고 할수는 없다. 그러나 현재 북미의 3대주류는 미스터프로스펙터계가 앞선가운데 스톰캣계가 노던댄서계를 대표하는 새로운 주류로 떠올랐고 에이피인디계가 그 뒤를 받치고 있다는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일본의 리딩사이어는?

2023년 일본의 리딩사이어에서 듀라멘테가 1위를 했다.

지난해 예상하기로는 로드카나로아가 딥임팩트의 뒤를 이어 새롭게 1위가 될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듀라멘테가 로드카나로아를 넘어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11년동안 1위자리를 굳건히 지키던 딥임팩트를 넘어선게 로드카나로아가 아니라 듀라멘테라는건 살짝 놀랍다.

지난해 일본 리딩사이어 포스트에서 2023년은 로드카나로아가 1위가 될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런데 당연하리라 생각했던 순위가 예상을 벗어난 결과를 보여준다.

듀라멘테는 2위를 한 로드카나로아에 비해 자마수가 200여두 적었음에도 1위를 한건 정말 대단하다.

그러나 듀라멘테는 2021년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자신이 챔피언사이어가 된걸 보지 못했다. 일찍 떠난것은 아래 그림을 보면 이해가 될지도...사인은 acute colitis(급성 대장염?)으로 나오긴했다.



로드카나로아는 2위다. 상금차이는 크지 않다. 그러나 자마수가 1위인 듀라멘테에 비해 200여두 가까이 많은걸 감안하면 차이가 적다고만 볼건 아니다.

2018년 307두의 암말과 교배를 한것을 정점으로 2019년 250두와 교배를 했고 그 이후 계속 줄어 2022년엔 136두와 교배를 했다. 건강문제가 이야기되기도 했는데 그렇게 무리하는데 건강을 유지하는게 쉽겠나. 올해 16세인데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들려와도 전혀 놀랍지 않을거다.

자마수가 이렇게 많아도 1위를 못했다면 계속 자마수가 줄어들 경우 1위는 점점 더 멀어지게 될듯하다.

로드카나로아가 엄청난 교배를 한 이유중 하나는 선데이사일런스의 피가 한방울도 섞이지 않았다는점이다. 선데이사일런스계와 근친배합으로부터 자유로우니 그만큼 많은 기회를 가질수 있었다.

1위를 한 듀라멘테와 2위 로드카나로아는 킹카메하메하의 아들들이다. 차이는 듀라멘테는 외조부가 선데이사일런스라는것이다.

3위부터 6위는 선데이사일런스계다.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챔피언이었던 딤임팩트는 5위로 내려왔다. 당연한 결과다. 2019년에 세상을 떠났다. 더 이상 순위권에서 최상단을 지킬수는 없다. 올해는 10위권을 지키기도 버겁다.



상위 20위군에 선데이사일런스계는 7두로 예전보다 기세가 많이 약해졌다. 그에 반해 킹카메하메하는 5두가 상위 2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점점 세력이 강해진다. 당연한 일이다.

선데이사일런스계는 수말들간에 자체적으로 치열한 경쟁중이고 암말도 선데이사일런스계가 많아 킹카메하메하계가 교배상대를 구하는데 훨씬 더 유리한면이 있다.

예전부터 선데이사일런스계의 수말들이 상대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다가 어느정도 후대가 내려가 근친 배합이 시도되기 시작하면 그때가 선데이사일런스계의 몰락이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이야기를 해왔다. 바로 그 시점이 시작된것인지도 모른다. 과하면 부족한것만 못하다는 옛말이 틀리지 않다는것을 보여줄거다.

지나친 혈통 집중은 결국 몰락의 길을 걸을수밖에 없다. 그것은 킹카메하메하에게도 해당된다.

일본은 선데이사일런스와 킹카메하메하에게 너무도 많은 혈통의 집중이 문제인 나라다. 시간차이가 있을뿐 같은 길을 걷는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미국과 영국등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온 씨수말들이 6두나 되는것도 교배상대를 구하기 쉽다는 장점때문이 아닐까?

모리스(부 스크린히어로, 글래스원더계)와 에피파네이아(부 심볼리크리스에스)도 선데이사일런스와 킹카메하메하계가 아닌 다른 계통인데 올라가면 헤일투리즌계로 선데이사일런스와는 친척뻘이 된다.

헤일투리즌의 자마중 헤일로는 선데이사일런스계로 이어지고 헤일투리즌의 또다른 자마 로베르토는 심볼리크리스에스로 이어지고 있다. 바로 이어지는건 아니고 중간에 다른 이름들이 있다. ㅋ

중요한건 선데이사일런스와 킹카메하메하의 부계가 아닌 다른 계통이 8두로 40%나 된다는것이다. 이렇게 다른 계통이 많았던적이 있었나? 보통은 선데이계가 절반이 넘었고 킹카메하메하계통이 서너두정도에 그 외 기타 혈맥이 또 서너두정도 이름을 올렸던거 같은데 빠르게 판도가 변하고 있다.

변화의 시작이다. 아니 이미 시작이 아닌 진행중이라고 볼수 있다.





2024.01.11 14032:2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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