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간으로 28일 일요일(현지시간 27일) 걸프스트림에서 페가수스월드컵이 열렸다.
초창기 어마무시한 상금이던 시절과 비교해 그 위상이 많이 초라해졌다. 초창기에 비해 상금이 1/4 이하로 줄어들면서 나타난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어차피 해가 바뀌면 전년도에 강자급으로 이름을 날리던 경주마들이 대거 은퇴하면서 편성이 약해지는데 상금마저 줄어드니 상금이 엄청나게 많은 사우디컵이나 두바이월드컵으로 방향을 바꿀수도 있고 아니면 여름이후를 준비하기 위해 휴식을 취할수도 있다.
1월에 열린다는게 사실 시기적으로 좋은 경주마들을 출전시키는데 애로사항이 있다. 초창기처럼 무식하게 많은 상금이라면 모를까. 그래서 초창기엔 은퇴를 앞둔 강자급 경주마들이 은퇴경주로 삼는 경우도 제법 있었는데 지금은 위험부담을 무릅쓰고 페가수스월드컵에 나갈만한 매력(많은 상금)이 넘치는 경주는 아니다.
물론 총상금이 3백만불이면 미국에서는 브리더스컵 클래식 다음으로 상금이 많은 경주이긴하다.
올해 경주출전마를 보면 강자들이 거의 은퇴를 많이 한것도 이유이긴해도 이름값이 전국구에 널리 퍼져있는 경주마는 지난해 프리크니스 우승마인 내셔널트레저뿐이다.
경주에서는 선입전개를 한 내셔널트레저가 마지막에 추격해온 Senor Buscador를 목차이로 막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인기마다운 승리이긴한데 아주 시원스런 승리라고 할수는 없다.
내셔널트레저는 다음 경주로 사우디컵이나 혹은 두바이월드컵을 계획하고 있는것 같다. 만약 내셔널트레져가 두개의 대회중 하나에서 우승하게되면 부마 퀄리티로드가 챔피언 사이어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자마수로 몇년째 1위를 독식하고 있는 인투미스치프를 견제하려면 매년 리딩사이어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씨수말중에서 자마가 두바이월드컵이나 사우디컵에서 우승을 해야 가능성이 생기는데 퀄리티로드는 그 조건을 충족한 씨수말이다. 지난해 리딩사이어 5위를 했고 인투미스티프와 상금차이가 천만불정도였는데 사우디컵 우승이면 그 천만불의 차이를 줄일수 있으니 챔피언사이어가 되는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경주영상은 아래 링크로
https://blog.naver.com/ljk2109/223336156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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