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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조재로 기수의 약진을 기대!



기수는 경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경주마가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갖췄다 해도 기수의 말몰이가 실패하면 우승을 거머쥘 수 없고, 아무리 지지부진한 경주마라도 궁합이 맞는 기수의 말몰이로 때아닌 우승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기수가 없이 경주마는 달릴 수 없고 경마가 성립될 수 없어서 기수는 경마의 꽃이라 불린다.

 

한국경마는 1974년부터 단기 기수양성을 시작해 정기 기수양성학교를 만들 때까지 25명의 기수를 배출했다. 1971년 정기 1기부터 202239기까지 388명의 기수를 양성 배출했다. 물론 서울, 부산 더러브렛 경주마 기수로 배출해 양 경마장의 경주로를 달렸다. 20242월에 홀로 신인 기수로 데뷔한 김성현 기수를 포함하면 389명이 양 경마장의 주로를 달렸으며 현재 서울경마장에 42명이 등록돼있으나 외국 기수 3명과 미 활동 중인 안효리 기수를 빼면 38명만이 경주를 달리고 있다. 부산경마장 32명 중 미 활동 중인 서강주, 이아나 기수, 그리고 외국 용병 3명을 제외하면 33명이 경주를 달리고 있다.

 

1974년부터 2024년까지 50년 동안 더러브렛 경주마 기수 389명을 배출했으나 현재는 71명만이 남아 현역기수로 활동한다. 가장 오래 경주로를 달렸던 김귀배 기수가 작년에 은퇴한 후 1987년 데뷔한 국민 기수 박태종 기수가 최고참으로 젊은 후배 기수들과 대등한 파워를 발휘하며 맹활약 중이지만 이미 오랫동안 지켜온 정상의 자리는 넘겨주었다. 아직도 그는 한국경마의 새로운 역사를 앞장서서 써나가고 있다. 새로운 리딩자키의 자리를 이어받은 문세영 기수는 2001년 데뷔해 절정기를 맞아 정상의 자리를 박태종시대 이후 지금까지 줄곧 지켜오고 있다.

 

2007년부터 코리아레이스 경마장산책의 칼럼을 맡아 오면서 기수 얘기의 비중이 컸었다. 한국경마의 어려운 환경을 모든 기수가 스스로 극복해주었기 때문에 오늘의 한국경마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서다. 한국경마의 변곡점은 많았으나 개인마주제 전환과 국산마시대로의 전환을 들 수 있겠다.

 

매 경주 수많은 팬이 돈을 걸고 경주마와 기수를 응원을 보내기 때문에 자칫 실수로 입상에 실패할라치면 엄청난 비난과 야유을 피할 수 없었다. 엄격한 재결위원의 날카로운 심판에 따라 물론 제재를 받지만 언제나 공정한 경주를 펼쳐야 할 의무를 등에 지고 달린다. 무겁다. 도처의 유혹을 벗어나지 못하고 매년 불행히도 부정에 연루돼 옷 벗고 사라져가는 기수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무사고로 기수를 은퇴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한 사람의 잠깐 실수로 국가 재산은 상실되고 팬들은 실망은 그보다 더 크다. 자기관리에 참으로 어려운 직업군이 기수라 하겠다. 최근에는 경마 부정은 성공할 수 없다고 판단됐는지 경마 부정으로 옷을 벗는 일이 지난날보다는 많이 줄어들었다.

 

1987년 박태종 기수가 배출되던 13기 동기생이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2001년 문세영 기수가 배출되던 20기 동기생이 20명으로 많았으나 수요가 줄어들면서 매년 한두 명이 배출되었다. 20기 이후 15년 만인 2015년 오랜만에 8명이란 많은 기수를 배출했다. 33기다. 서울의 김 도중, 이 현종, 정 현, 조재로, 하 정훈 부산에 박 재이, 이 용호, 진 겸 기수다. 가운데 서울경마장 이현종과 부산경마장 이용호기수가 데뷔 후 가장 두각을 보였다. 두 기수가 동기들보다 월등하게 앞장에 나서면서 그늘에 묻힌 조 재로 기수는 데뷔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신예들이 두각을 보이면 소문난 잔치가 되어 고배당을 선호하는 팬들에게는 큰 메리트가 없기 마련이다. 어디에도 소문나지 않은 쓸 만한 주식을 찾거나 쓸 만한 땅을 찾아야 대박을 맞는 것과 같이 아직 동기 중 두 기수의 상승 주가 때문에 소문이 나지 않은 조 재로 기수를 주목하는 것은 바람직한 배당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맛있는 배당을 찾는데 좋은 기회를 만날 수 있다. 두 기수 못지않다. , 추입이 자유로운 말몰이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까지 갖추고 있다. 될성부른 싹이다. 신인 기수들이 감량 이점이 사라지는 시점에 덜커덩 제동이 걸리게 되는데 아마도 조 재로 기수는 슬럼프 없이 이를 극복하고 33기의 빛나는 별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 조재로 기수가 데뷔한 지 1년 후인 2016107일 자 칼럼 부분이다.

 

어느덧 1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조재로 기수는 데뷔 10년 차에 접어들며 통산 1971152/170/193의 성적을 일궈냈다. 데뷔 4년 차까지는 감량 이점을 안고 꾸준히 한 해 30승을 거두었다.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경주 횟수가 줄어들면서 승수가 푹 줄었으나 작년까지 한 자리 숫자에 그쳤던 승률이지만 31승을 거두며 서울경마장 기수 순위 6위로 점핑했다. 20225승으로 33위였던 조재로 기수의 지난 2023년 한 해의 성적은 괄목할 수 있었다. 2024년 올해는 급기야 두 자리 숫자로 승률이 높아지면서 6승을 거두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혁, 이동하 기수와 함께 6승을 거두며 동률 순위 4위로 올라섰다. 자신감은 더욱 높아지겠고, 각 마방의 러브콜이 쇄도하면서 좋은 경주마와 호흡을 맞출 기회는 많아질 테고, 그의 빛나는 말몰이는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은 경마팬들에게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으니 이번 주 그가 기승한 경주마 능력을 유심히 살피며 따라가 볼 만하겠다.

 

 

 


2024.02.15 16037:3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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