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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이 단거리형이라고...?

내가 궁금한것중 하나가 "한센이 단거리형"이라고 하는 내용이다.

누가, 왜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평가를 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아주 많은 사람들 전문가고 경마팬이고 한센은 단거리형으로 아주 강하게 인식하고 있다.

정말 그런걸까? 나는 처음부터 일관되게 "한센은 단거리형이 아니다."라고 주장해왔다.



한센은 경주마시절 주로 1600~1800을 뛰었다. 경주마시절 단거리를 뛰지 않았다. 경주마때의 성적은 어떤 유형의 자마를 배출할지 예상하는데 상당히 높은 관계가 있다. 중거리 이상을 꾸준히 뛰었는데 단거리형일까?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경주마때의 모습과 달리 자마들에게는 조금 다른 유형의 유전력을 보일수도 있긴하다.

그럼 이번엔 혈통을 살펴보자.



부마인 태핏은 미국에서도 자마들의 평균 우승거리가 긴쪽으로 손꼽히는 씨수말이다. 매년 보면 컬린과 더불어 평균 우승거리가 긴 씨수말로 최상위권에 있다. 2400미터의 벨몬트 스테이크스 우승자마를 네두나 배출한건 1890년대를 전후해서 네두의 자마를 우승시킨 렉싱턴과 더불어 태핏이 유이하다. 태핏의 긴 거리적성을 나타낸다.

게다가 태핏은 자신의 장점을 유전시키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다. 이 말의 의미는 한센도 아비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았을거라는 의미다.

모계를 봐도 한센이 단거리형이 될 가능성은 낮다.

외조부인 써캣은 중거리 이상을 뛰었다.



그리고 서캣의 혈통을 보면 모마의 외조부와 그 위로 2대 선조들을 보면 무시무시한 초장거리 계통의 씨수말들이다. 리봇, 톰롤페는 아주 유명한 장거리형의 셰프드라스이고 런더갠틀렛은 한술 더떠 프로페셔널 셰프드라스다.

한센 모마의 외조부 하이랜드파크의 경주마때 성적도 보면 2세때는 단거리도 뛰었지만 2세가을이후와 3세때는 1700을 주로 뛰었다. 모마의 외조부도 단거리형의 경주마는 아니었다는 이야기다.


한센의 선조들을 보면 그 누구도 단거리를 전문적으로 뛰었던 경주마도 없고 혈통적으로 봤을때도 단거리형의 유전적인 영향을 줄만한 선조들이 거의 없다. 물론 이런 배합에서도 단거리형이 나올수는 있지만 가능성은 낮다.

그런데 왜 한센은 단거리형이라고 전문가, 경마팬들은 이야기하는걸까? 마사회에서 최근에 진행하는 유튜브방송에서도 해설위원이고 아나운서고 한센은 단거리형이라고 이야기하더라.

한센이 단거리형이라고 소문나기 시작한건 우리경마의 잘못된 경주편성과 관계자들의 무개념, 무지때문이다.

한센 자마들이 데뷔하고나서 경주에 내보내니 스피드가 좋고 단거리에서 성적을 냈다. 그러자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한센 자마들이 단거리를 잘 뛴다"라고 알려졌고 그것이 단거리형이라는 틀에 들어가 자리를 잡은거다.

단거리에서 잘 뛰고 있으니 굳이 다른 거리에 내보낼 필요가 없는거다. 우니라나 경마가 워낙 단거리가 많기도하니 한센자마들은 단거리만 뛴거다.

아래 자료를 보자.



한센 자마들은 1400까지 출전한 횟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그리고 1900이상은 모두 합쳐봐야 27회뿐이다.

1800까지 출전횟수가 4922회인데 1900이상은 27회뿐인거다. 무려 182:1의 비율이다.

곡선을 두번도는1700을 중심으로 나누면 1600미터까지 출전한 회수는 4522회고 1700이상 출전한 횟수는 427회다. 1/10도 안되는 적은 횟수다.

메니피는 1700을 기준으로 그 보다 짧은 경주는 8145회이고 1700이상은 1764회다. 대략 4.6:1이다.

장거리가 안된다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메니피는 1900이상 경주에 출전한 횟수는 대략 1/33정도다.

메니피와 비교해봐도 한센이 얼마나 중장거리 출전자체가 적은지 알수 있다.

이런 결과를 놓고 "한센은 중장거리가 안되니 출전횟수가 적은거 아니냐?"라는 말을 할수가 있다.

하지만 한센이 중장거리가 안되기때문에 출전이 적은게 아니다. 단거리를 잘 달리니 단거리에 몰빵하는거다.

그러다 가끔 중장거리에 출전시켜 기대만큼 성적이 안나오면 "거봐 한센은 단거리형이라니까"라고 이야기하며 다시 단거리로 돌아간다.

아니 뭘 중장거리에 맞게 훈련을 꾸준히 시켜야 성적도 나지? 꾸준히 출전시키고 중장거리에 맞게 훈련 시켜봤어?

해보지도 않고 단거리만 열라게 뛰게 하다가 뜬금없이 중장거리에 내보내면 성적이 날까? 주구장창 단거리만 뛰고 그렇게 훈련하다가 갑자기 중장거리에 내보내면 시크릿테리엇이라고해도 좋은 성적 내기 어려울거다.

기회도 안주고 뜬금없이 중장거리 내보내고 "거 봐 안되잖아"라고 이야기하는 관계자들, 당신들이 무능한거야.

아는 전문가가 그런 이야기를했다. 한센자마들은 발바꿈이 안되는 애들이 많다고. 그래서 그건 한센자마들의 문제가 아니라 조교사나 훈련 시키는 사람들의 문제라고 대답했다.

발바꿈이 안되거나 하는건 유전되는게 아닐거다. 설마 그런게 유전이 되어 자마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날리가...

발바꿈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경주를 아주 자세히 분석해보지 않아서 난 모르는 일이지만 그런데 정말 그런문제가 있다고해도 그건 한센자마들의 특징이라기보다는 훈련을 시키는 사람들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한센은 단거리형이 아니다. 스피드가 좋다보니 자마들이 단거리에서부터 성적이 나고 그러니 단거리몰빵을 했고 중장거리를 뛸 기회가 없어서 중장거리에서 성적,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거다.

한국경마의 단거리 경주 쏠림현상과 관계자들의 무개념, 무지가 만들어낸 잘못된 인식이 중장거리도 충분히 잘 뛸수 있는 한센을 단거리형으로 만들어버린거다.

도대체 누가 한센을 단거리형이라고 하는거야? 기회를 줘보고 이야기하란 말야!


2024.02.29 14040: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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