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세스백파가 삼관경주의 첫경주인 KRA컵 마일의 주인공이었다.
유튜브방송에서도 몇일전 올린 포스트에서도 이번경주에서 눈여겨보는 경주마는 3두였고 그 3두는 나이스타임, 석세스백파, 바쿠스였다.
그중에 석세스백파와 나이스타임이 1, 2위를 하며 37배짜리 배당을 냈다.
그런데 나는 적중했을까? 원래 계획은 그 세두를 복승식 복조로 사는거였다. 그러나 엊그제 꿈에 라라케이가 삼관마가 되는꿈을 꾸었고 오늘 갑작스럽게 라라케이를 축으로 4 - 3, 9, 12를 샀다. 그리고 3, 9, 12를 또 사면 되는건데 야구보다가 3, 9, 12는 못샀다. ㅡ,.ㅡ;
라라케이는 또 늦게올라오면서 착순권 진입실패...삼관마되는 꿈은 개꿈이었다. 그 꿈만 아니었다면 그냥 3, 9, 12삼복조 사서 짭짤한 배당 먹었을건데....
나이스타임은 선행후 잘 버텨냈지만 석세스백파의 추격은 감당을 못하고 2위를 했고 압도적인 인기를 모은 한강클래스는 3위를 했다. 한강클래스가 많은 인기를 끌어준덕에 배당이 좋았는데 그걸 못먹은 내가 바보 멍충이...
다음엔 한강클래스 인기가 떨어질것이고 지금같은 배당은 먹기 힘들...
한강클래스는 몇번 이야기했는데 거리적성상 긴거리는 어려울것으로 생각한다. 더비나 농림부장관배는 점점 더 어려움을 겪을거라는 이야기다.
석세스백파는 데뷔초 세번의 경주에서 승리를 못했는데 네번째 경주부터 이번경주까지 4연승을 기록중이다.
체격도 좋고 혈통적인 면을 봤을때 중장거리가 적성인 경주마다. 또 삼촌인 백광이나 모마인 백파는 추입형의 경주마인데 섹세스백파도 가족력을 보이면서 추입형의 전개를 하고 있다.
거리적성상 마일경주가 가장 큰 고비라고 할수 있었는데 부상만 없다면 삼관마 가능성도 생각해볼 단계가 되었다.
현역시절 좋은 경주력을 보인 암말들이 자마들은 별로라는 이야기를 최근에 몇번 했는데 백파는 그런것과 다른 예를 보여주고 있다. 누가되었든 성공하는 예를 보여주는건 좋은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