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통이 좋다 나쁘다는 무엇으로 판단할지 잘 모르겠다.
무엇이 좋은지 어떤배합이 안좋은지 그걸 어떻게 알수 있단말인가. ㅋ
그래도 이 경주마를 보면 혈통이 최고다라고 이야기할수 있다.
바로 에이피인디~!
경매에서도 비싸게 팔렸다.
경주마때도 잘 달렸다. 벨몬트 스테이크스와 그해 브리더스컵 클래식 우승마다.
구매를 했던 마주는 일본인이다. 일본으로 안보내고 미국에서 활동시켰는데...
그럼 에이피인디는 일본말인가? 마사회의 논리대로 닉스고가 우리말이면 에이피인디는 일본말이 되는거다. ㅋ

에이피인디의 혈통표다.
대단하지 않은가?
부마는 1977년 삼관마인 시애틀슬루다.
외조부는 1973년 삼관마인 시크릿테리엇이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할까?
이 두가지로 정리끝~!
그래서 에이피인디는 볼드룰러가 4x3으로 중복이 된다. 누군가의 논리라면 황금배합일수도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근친배합을 안좋아하기때문에 아주 쬐끔 맘에 안들지만 이정도 근친배합은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일수있다.
갑자기 에이피인디 이야기를 한건 몇일전 프리덤차일드와 관련해서 Ridgling, 잠복고환 이야기를 하다가 에이피인디 이름도 나와서 생각이 난거였다.
에이피인디도 외불알로 알려진 씨수말이었다. 잠복된 고환은 수술로 적출했다고 하는데 그 하나의 남은 고환을 가지고 지금 미국에서 3대 주류로 발전시켰다는게 대단하다.
에이피인디계는 미국도 미국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지금 대세로 자리잡은 계통이다. 우리나라에서만큼은 노던댄서나 미스터프로스펙터계가 에이피인디계에 밀려나있다. 가장 대세가 된 계통이라고 할수 있다.
한센을 비롯해 레이스데이, 콩코드포인트, 테스타마타, 사우스비치(이상 태핏계, 태핏은 에이피인디 손자), 퍼지, 투아너앤서브, 선더모카신, 프리덤차일드, 컬러즈플라잉등이 에이피인디계다. 그 외에도 다수의 태핏계열 씨수말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다.
최고의 경주력을 보여준 부마와 외조부를 가진 최고의 혈통마 에이피인디는 경주력도 우수했고 은퇴후 번식마로도 대번영을 만들어냈다. 정말 이런 경주마 흔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