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체로카발로가 SBS스프린트에서 우승하며 이제는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 단거리에서는 1인자 임을 증명했다.
지난번 부산일보배 우승에 이어 연속 대상경주 우승이다.
경주전 인기도를 보면 세두가 엇비슷한 배당을 나타냈다. 근소한 차이지만 블랙맘바가 3.1배로 인기 1위이고 빈체로카발로가 3.4배 그리고 최고의꿈이 3.5배다. 인기 4위 슈퍼피니시의 배당이 13.5배인것과 비교하면 인기마 세두에게 인기가 집중이 되면서도 고르게 분산이 된것을 알수 있다.
그런데 직전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빈체로카발로보다 3위를 한 블랙맘바가 더 인기가 좋은건 좀 이해가 안가는점이다. 베팅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정말 이해가기 어려울때가 많다. ㅋ
경주는 슈퍼피니시, 영광의월드, 최고의꿈이 앞선에서 전개를 했고 그 뒤에 블랙맘바가 자리잡았고 빈체로카발로는 조금 더 뒤에서 달렸다.
마지막 직선에서의 승부에서 참고 있던 빈체로카발로가 치고나왔고 블랙맘바도 앞선을 넘어 선두권에 모습을 보였다. 슈퍼피니시도 잘 버텨내면서 그대로 세두가 1, 2, 3위를 하는가 싶었는데 블랙머스크가 치고나오면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인기순위 11위의 블랙머스크가 2위를 하면서 배당은 꽤 좋은 배당이 나왔다.
우승을 차지한 빈체로카발로는 이제 자타의 인정을 받을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음 경주때는 배당이나 인기도에서 밀릴일은 없을거라고 본다. 이번경주에서도 당연히 인기 1위일것으로 생각했었다.
현시점에서는 우리나라 단거리 1인자가 맞다.
2위를 한 블랙머스크는 사실 무시했다. 나이도 적지 않았고 단중장을 오가는 행보를 하는 경주마여서 능력이 정체가 된지 오래인 경주마라고 생각을 했던거다. 그러는동안 조교사도 몇번 교체가 되어있었다. 몰랐는데 지금은 퇴국인 조교사였다. 제발 한가지만 하자. 한가지만 했더라면 더 좋은 성적과 더 많은 상금을 벌어줄만한 능력이 있는 경주마라고 생각했다. 단중장을 오가는 멍청한 행보가 성장을 방해했었다. 뭐 이제는 나이가 많아졌지만...
블랙맘바는 3위다. 능력이 있는 경주마지만 아쉽게도 운이 없다. 운이없다기보다는 그게 블랙맘바의 한계일수도 있다. 어떤면에서는 블랙맘바는 그 능력에 비해 고평가를 받는다는 느낌도 있다. 이번 경주에서도 인기 1위를 한다는건 좀 이상하다. 부산일보배때도 압도적인 인기 1위마였는데 그땐 그럴수도 있지만 이번엔 좀 이상했다.
슈퍼피니시는 선행후 잘 버텼지만 끝까지 버텨내지는 못했고 4위를 했다.
노장마 쏜살이 5위를 하며 최연장자임에도 아직도 살아있음을 보여주었고 어마어마가 6위를 했다. 착순권에 진입은 못했지만 선전했다고 평가할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