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승이다.
시에라리온은 2세때부터 눈에 띄는 강자였다. 3세초까지만해도 가장 인기가 많은 경주마였다.
그러나 블루그래스에서 우승한 후 켄터키더비부터 우승은 못하고 2, 3위만 하면서 존재감이 점점 낮아졌다.
그사이 라이벌인 피어스니스, 도녹등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앞서나갔는데 시에라리온은 정체기에 접어든듯했다.
하지만 브리더스컵은 시에라리온에게 기회를 주었다. 그리고 우승...
시에라리온이 브리더스컵에서 우승하면서 정말 3세 챔피언은 안개속으로 빠져들었다. 삼관경주 우승이 전부 다르고 도녹과 피어스니스가 조금 앞서있었는데 브리더스컵 클래식에서 시에라리온이 우승하며 블루그래스(G1)우승도 있는 시에라리온이 밀릴이유가 없어졌다. 오히려 브리더스컵 우승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될수도 있다.

몇일전 블로그댓글에 답글을 썼는데 내용은 이렇다.

마주가 쿨모어인건 마음에 안들지만...ㅋ
오늘 경주에서 시에라리온은 다른경주들에 비하면 조금 빠르게 추진을 시작해 올라오는 전개였다. 시에라리온에게 늘 아쉬운점이 다른 추입마들도 마찬가지지만 조금씩 늦게올라온다는 점이었는데 오늘은 마지막 곡선을 돌때 빠르게 외곽으로 치고 올라오면서 선두권에 붙었고 직선에 들어오면서는 앞서있던 피어스니스와 포에버영을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 더비나 그 외 중요경주에서도 오늘과 같은 전개를 보여주었다면 올해 최고의 경주마가 될수도 있었을거다.
피어스니스가 2착을 했고 포에버영이 3착이다. 그런데 시티오브트로이는 어디에...?
https://www.youtube.com/watch?v=vlCMTy51NI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