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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오는 23일 ‘제18회 경남신문배’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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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경남신문배(부경6경주, L격, 1400m, 국산 암수 3세, 총 상금 2억) 대상경주
-경마 트리플크라운 전초전 ‘경남신문배’ 유망주는 누굴까?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에서 오는 23일 제18회 경남신문배 대상경주가 펼쳐진다. 성별과 상관없이 3세 국산마가 출전해 1400m 중거리 대결을 벌인다. 제6경주로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하며 총상금 2억 원이 걸려있다.
경남신문배는 같은 날 서울에서 열리는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와 함께 국산 신예마들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으로 꼽힌다. 능력이 뚜렷하게 검증되기 전인 어린 3세 경주마의 대결은 절대 강자가 없다는 점에서 손쉽게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우며, 그 점이 경주에 흥미를 더한다. 이번 경남신문배에 출전을 확정한 9두의 경주마 중 최근 성적이 좋은 4두를 소개한다.
◆드래곤닌자(4전 2/2/0, 레이팅51, 한국, 수, 3세, 밤색, 부마:한센, 모마:티즈판타스틱, 마주:김병진, 조교사:김효석)
출전마 중 유일한 3등급 경주마로 수득 상금과 레이팅이 가장 높다. 지난해 브리더스컵루키(G2,1400m)에서 2위를 차지했다. 브리더스컵루키 경주에서 경주 종반인 4코너까지 9위에 머물렀으나, 직선주로 진로 방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막판 스퍼트를 보여줬다. 직전 1600m 경주는 초반부터 선입으로 자리를 잡고 경주를 전개하며 막판까지 걸음을 유지해 2위를 기록했다. 한센의 자마답게 체격이 작은 편이나, 경주력도 한센 자마답게 뛰어난 편이다.
◆운주가이(8전 3/2/2, 레이팅50, 한국, 수, 3세, 밤색, 부마:프리덤차일드, 모마:헤이퀸, 마주:부수선, 조교사:권승주)
8회 출전으로 출전마 중 경주 경험이 가장 많은 편이다. 1분 26초6(함수율7%)의 경주 기록으로 출전마 중 가장 빠른 1400m 경주 기록을 가지고 있으나, 선행 전개로 비교적 경주가 유리하게 풀린 경주였다. 직전 출전한 1월 1600m 경주는 출발이 불량 했으며, 쟁쟁한 상대들을 만나 경주 내내 외곽 경주로를 달리며 무리한 전개를 벌였다. 직선주로조차 외곽으로 전개하며 치열하게 뛰었음에도 4위에 그쳤다. 최근 거리를 늘려 장거리 경주에 주력하고 있으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원더풀그룸(7전 2/2/1, 레이팅48, 한국, 수, 3세, 밤색, 부마:테스타마타, 모마:쉬즈어버드걸, 마주:(주)녹원목장, 조교사:문현철)
지난해 10월 열린 김해시장배(L,1200m)에서 결승선에 가장 먼저 들어온 ‘오아시스블루’가 실격처리되며, 2위로 들어온 ‘원더풀그룸’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1월 열린 브리더스컵루키에서는 15번 외곽 게이트에 배정됐으나, 경주 초반 코너를 돌며 재빠르게 치고나와 선입으로 경주를 전개했다. 경주 초반 힘 소진이 컸던 탓인지, 경주 종반 스퍼트를 내지 못하고 걸음이 무뎌지며 9위로 경주를 마무리해 아쉬움을 남겼다. 직전 1월 1600m 경주는 외곽으로 전개했음에도 경주 종반 걸음을 유지하며 2위를 차지해 높은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용비패왕(7전 1/1/3, 레이팅44, 한국, 수, 3세, 갈색, 부마:콩코드포인트, 모마:프로포즈, 마주:정성진, 조교사:양귀선)
대상경주 출전 3회로 출전마 중 대상경주 경험이 가장 많다. 지난해 9월 강서구청장배(L,1200m)에서 3위, 이어진 10월에 김해시장배에서 3위를 거뒀다. 11월 브리더스컵루키 경주에는 출발 자세가 불량해 늦은 출발로 따라잡기 급급한 경주를 펼친 끝에 9위에 머물렀다. 이후 두 번의 1400m에 경주에 출전했다. 지난 1월초 경주에서는 늘어난 부담중량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1월말 경주에서는 늦은 출발에도 공간을 파고들어 쉽게 따라 잡았으며, 직선주로에서 손쉽게 선두를 차지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이 외에도 지난해 김해시장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위너클리어’를 누르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이변을 일으켰으나, 진로방해로 실격처리된 ‘언캡처드’의 자마 ‘오아시스블루(레이팅45, 마주:이종훈, 조교사:백광열)’가 출전한다. 또 출전마 중 유일한 ’머스킷맨‘의 자마이자 마체가 가장 큰 ’초격차(레이팅46, 마주:고경민, 조교사:민장기)‘도 함께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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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기수와 ‘글로벌히트’ 의 도전은 계속된다, 오는 3월 두바이 경주 재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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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01시 25분(한국시각 기준)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펼쳐진 ‘알 막툼 챌린지(G1)’에서 출전마 12두 중 8위로 아쉬운 결과를 얻었던 ‘글로벌히트’가 3월 1일 ‘알 막툼 클래식(G2)’에 재도전한다.
일명 ‘슈퍼 새러데이’로 불리는 3월 1일은 두바이월드컵에 앞서 준결승 성격의 주요경주가 펼쳐지는 날로 ‘알 막툼 클래식’을 포함해 8개 경주 개최될 예정이다.
‘알 막툼 클래식’은 지난달 ‘글로벌히트’가 출전했던 ‘알 막툼 챌린지’에 비해 한 단계 낮은 등급의 경주이며 총 상금 또한 170만AED(디르함, 한화 약 6억 7천)에 불과하지만 이 경주에서 우승할 경우 두바이월드컵 자동출전권을 부여받게 된다. 4월 5일 개최 예정인 두바이월드컵은 총 상금 1,200만달러(한화 약 174억원) 뿐 아니라 경주마로서 최고의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세계적 경마대회다.
해당경주 전년도 챔피언은 ‘밀리터리 로우(Military Law)’로 9세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백전노장의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당시 2위는 올해 ‘알 막툼 챌린지’ 우승마인 ‘워크오브스타즈(Walk of Stars)’.
지난달 초 ‘글로벌히트’의 두바이 입국부터 현재까지 최접점에서 훈련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에 따르면 “알 막툼 챌린지 경주 이후 다행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가벼운 속보 위주로 운동하고 있다”며 “두바이 입국 당시 발생했던 경미한 상처에 대한 집중치료도 병행하며 완벽한 컨디션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0m 장거리 경주인 ‘알 막툼 클래식’은 중장거리에 강한 ‘글로벌히트’의 거리 적성에 부합할 뿐 아니라 한차례 경주 경험을 통해 현지 적응을 마쳤기 때문에 경마팬들은 이번에야말로 ‘글로벌히트’가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 돌아와 컨디션 관리와 전력분석에 집중하고 있는 김혜선 기수는 2월 마지막 주 두바이로 다시 출국해 ‘글로벌히트’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지난 1월 김혜선 기수 출전 경주에 맞춰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 ‘알 막툼 챌린지 프리뷰쇼’가 큰 호응을 얻었다. 6시간 넘게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는 동시 접속자 8천여 명이 몰리며, 한국 경마 최초로 진행된 해외 경마 생중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1월 라이브 방송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유튜브 KRBC채널은 오는 3월 1일 열리는 ‘알 막툼 클래식’ 경주도 생방송을 통해 현지의 열기를 고스란히 전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부산, 경남 홍보실